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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만트럭. 스웨덴 볼보, 韓 대형 상용차시장서 수위 다툼

  • 기사입력 2018.03.13 10:17
  • 최종수정 2018.03.13 17: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MAN트럭이 수입 대형트럭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통의 강호 스웨덴의 볼보트럭과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독일 MAN(만 트럭)이 한국 수입 대형 상용차시장에서 수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 대형트럭 시장 점유율에서는 스웨덴의 볼보트럭이 1,743 대가 판매, 점유율 39.0%로 1위를 차지했고 만트럭이 962 대, 21.5%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스카니아가 815 대. 18.3%,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758 대· 17.0%, 이베코가 186대· 4.2% 순이었다.

독일 만트럭은 지난 2001년 한국시장에 진출, 볼보나 스카니아에는 크게 뒤쳐진 후발주자로, 그동안 존재감이 미미했었으나 2012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평균 5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선두 볼보트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판매량에서도 만트럭은 221 대. 점유율 28.1%로 전년도에 비해 점유율이 무려 7% 포인트 가까이 급상승했다.

반면, 볼보트럭은 이 기간 판매량이 272 대에 그치면서 점유율이 34.6%로 4% 포인트 이상 하락, 만트럭과의 점유율 차이가 6%대로 좁혀졌다.

업계에서는 만 트럭의 공격적인 행보가 올해도 계속되면서 만트럭과 볼보트럭의 수위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은 144 대로 18.3%, 스카니아는 121 대로 15.4%, 이베코는 28 대로 3.6%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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