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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6:0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올해부터 고가의 법인 업무용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실제 적용된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연두색 번호판은 법인이 소유한 수억원대 슈퍼카와 같은 고가의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일부 기업 오너들의 법인차의 사적 사용 및 탈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지난 대선 공약 및 국정과제로 추진됐다.일반 흰색 번호판과 구별되는 색상의 번호판을 부착함으로써 사회적 자율 규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공공 및 민간 법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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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14:29
[M투데이 이상원기자] 8천만 원 이상 고가 법인차량에 대해 2024년 1월 1일부터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된다.국토교통부가 공공 및 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일반 등록번호판과 구별이 되도록 새로운 등록번호판을 도입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지난 3일 행정예고했다.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연두색 번호판 부착은 배기량이 아닌 가격 기준으로 8천만원 이상 신차에 적용된다.8천만 원이 자동차관리법상 대형차(2,000cc 이상)의 평균적인 가격대로, 모든 차량이 가입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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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7:5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요소수 부족으로 디젤차들이 운행 중단 위기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들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주행 중 요소수가 다 소모되면 멈출 수 있다.디젤차 소유자들은 이에 요소수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요소수가 있는지 확인하는 문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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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9:3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요소수 부족으로 디젤차들이 운행 중단 위기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한다.정부는 요소 수급 급변으로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 및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 심사 등을 거쳐 8일 0시 본격 시행에 나섰다.적용대상 물품은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이며 적용대상자는 요소수 제조업자·수입업자·판매업자,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입업자다.지난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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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0:48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국세청이 해외 명품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의 탈세 정황을 다수 포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해외 명품 제품을 다수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의 국내자회사는 국내 명품 소비량이 크게 늘고, 코로나19 등으로 억눌렸던 소비를 해소하려는 '보복 소비'까지 가세하는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게 유지되자, 이들 업체는 지속적으로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린 뒤 외국 본사에서 수입하는 제품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수법으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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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9:0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평소 가볍게 사용하던 스킨이나 로션만으로는 피부 보습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에 스킨 케어 단계 전반에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섞는 것으로 보습의 효과를 높이고 촉촉한 피부를 표현하는 관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예 스킨 케어의 단계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스킨과 로션 외에 보습앰플이나 에센스세럼, 크림 등의 화장품을 추가적으로 덧바르는 것이다. 해당 제품들은 영양 성분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며, 보습력을 높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그렇다고 하여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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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1: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에서의 탈세혐의 등으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회장이 그룹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닛산차의 완전 인수와 FCA크라이슬러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르노그룹은 현재 프랑스 타이어 기업 미쉐린 출신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회장이 이끌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르노자동차가 닛산자동차와의 합병 협의를 12개월 이내에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보다 거대한 자동차그룹을 구축하기 위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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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10: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의 연봉 축소신고. 탈세 등의 사건과 관련 곤회장과 함께 구속된 그렉 켈리(greg kelly) 전 대표에 대해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지난 25일 보석 석방 결정을 내렸다.켈리 전대표의 보석 보증금은 7천만 엔(7억1천만 원)으로, 당일 납부 조건이다.도쿄 지검의 항고도 기각되면서 켈리 전대표는 이날 밤 체포. 구금된 지 약 1개월 만에 도쿄구치소에서 석방됐다.변호인 등에 따르면, 켈리 전 대표의 보석은 일본 내 주거 제한과 해외여행 금지, 카이사와 히로토 닛산 사장겸 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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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09:4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러시아 세관 당국이 지난 22일 일본 타이업체 브리지스톤의 모스크바 사무소 등을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압수 수색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 북서부를 관할하는 발트 세관이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브리지스톤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울랴노브스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고 전했다.러시아 세관당국은 거액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탈세액과 시기, 조직적인 참여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브리지스톤은 1998년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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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5: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무자격 검사와 출하 전에 실시한 배기가스와 연비 측정 시험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행위에 이번엔 탈세 혐의가 적발됐다.닛산은 조세 회피지역에 있는 자회사가 2017년 3분기에 약 200 억 엔(1,968억 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도쿄 국세국에 적발됐다.추징금은 과소 신고 가산세를 포함, 약 50억 엔(49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닛산차는 그러나 도쿄도의 처분에 불복, 국세 불복심판소에 심사를 청구했다.닛산차는 자동차 대출괴 관련한 지불 보험료의 일부가 세금 부담이 적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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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23: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30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VW)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이 배기가스 부정 문제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후 자산의 일부를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빈터콘 전 회장은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 CEO로서 경영을 총괄해 오다 2015년 9월 미국에서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발각되면서 사임했다.독일과 미국 검찰당국은 현재 폴크스바겐 경영진이 배기가스 비리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독일 북부 브라운 슈바이크시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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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8: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하원 공화당이 발의한 세법개정안이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물론 완성차업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미국 공화당은 지난 2일 ‘감세와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으로 명명된 ‘세제 개혁안’을 하원 세입위원회에 제출했다.하원은 이 세제 개혁안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심의를 시작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중 수정안을 마련한 뒤 다음 주 내에 표결을 통해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발의된 감세와 일자리법의 핵심은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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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0:1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과 세무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VW)의 노사 협의회 대표에 대한 보상금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혹과 관련, 회장 및 재무 최고책임자 등 수뇌부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검찰과 세무당국은 이날 한스 디터 펫츄(Hans Dieter Poetsch) 이사회 회장, 프랭크 위터(Frank Witter) 최고재무책임자 (CFO), 인사 담당 칼 하인츠 블레싱(Karlheinz Blessing)이사의 사무실을 급습, 컴퓨터와 파일을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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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5:41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미국 연방검찰청이 지난 14일 사내 자금 횡령 혐의로 전 피아트크라이슬러AG(FCA그룹)의 임원 알폰스 이아코벨리와 UAW(미국 자동차 노동 조합) 전 부회장 제네럴 홀리 필드의 미망인 모니카 모건의 가택을 몰수한다고 밝혔다.그들은 수 년에 걸쳐 FCA그룹의 현장근로자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자금 중 수백만 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기소장에 따르면 이아코벨리는 횡령한 자금으로 그의 자택 내 수영장 및 야외 온천, 주방 등을 짓고, 35만 달러(약 4억 원)의 페라리 458 스파이더 모델과 몽블랑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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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17:4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 때 수입차 업계를 바짝 긴장시켰던 '이전 가격' 문제가 오랜만에 등장했다.국내 한 매체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이전 가격‘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탈세하거나 조세를 회피한 혐의를 포착,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갑자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매체는 국세청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이전 가격‘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탈세하거나 조세를 회피한 혐의를 포착,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세무조사가 4개월째 강도 높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한국토요타측은 "이전 가격에 따른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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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8: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수입차업체들의 횡포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제제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공정위에 수입차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금융소비자원이 공정위에 고발한 내용은 수입차업체들의 불공정한 할부금융 행위와 개별소비세 환급 거부, 인증절차 무시, 차량 중대결함 무시,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차별적 조치, 대규모 탈세 사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입차업체들의 전반적인 불공정거래행위 등이다.금소원은 공정위 고발 대상은 메르세데스 벤츠 외 독일 2개사로, BMW와 아우디 폴크스바겐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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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10:5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서울 강남을)이 31일, 업무용 차량 취득 및 임차비 공제액을 대당 3천만원으로 제한하는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김종훈의원은 현행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에서는 회사 명의로 업무용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임차하는 경우, 비용 전액이 손금으로 산입되기 때문에 필요 이상 고가의 업무용 자동차 구매 또는 임차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의원은 또, 지난 2014년 국내에서는 판매된 총 137만4928대의 승용차 가운데 법인(개인사업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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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17:0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정부가 6일 업무용 승용차 과세 합리화 등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세제개편과 일부 고가 수입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업무용 차량의 사적 이용을 제한하고 조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함일 뿐, 직접적인 수입차 규제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탈세 논란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법인 차량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은 수년째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수억원대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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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16: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부 몰지각한 LPG차량 전문정비센터가 택시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택시전문복지매장’, ‘택시복지정비센터’, ‘택시복지조합 협력업체’ 등을 내세운 차량 정비·서비스센터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의 경우 각 구별로 복수 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상당수 LPG차량 전문서비스센터로 택시는 물론, 법인 및 일반 고객도 함께 받고 있다. 이들은 ‘택시복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개인택시조합이나 유관 단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산하 택시복지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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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15: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올 한해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사장이 본사 복귀설에 대해 가볍게 부인했다. 25일 서울 청담동 신형 CLS 클래스 출시 행사장에서 만난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최근 업계 내 돌고 있는 자신의 독일 복귀설에 “단지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전임 사장의 갑작스런 부고 이후 빈 자리를 메우게 된 제에거 사장은 사상 최초 여성 CEO에 대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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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10: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최대딜러인 한성자동차에 대한 배임 및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 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RAT)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성자동차가 한성인베스트먼트(구. 韓星自動車)로부터 매각되는 과정에서 약 27억원의 탈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세법을 적용할 경우 추징액은 약 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 의원 측은 국세청 세무조사와 함께 임준성(林春生) 한성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검찰의 배임 혐의 조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