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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23: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뮌헨에서 개막된 ‘IAA모빌리티쇼 2023’에 참석, 개막 강연에서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공세에 직면한 독일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경쟁은 자극을 받는 것으로, 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숄츠총리는 “독일의 국제적 경쟁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시장 환경 지원을 약속했다.5일 일반에 공개된 이번 IAA 모빌리티쇼에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중국 배터리업체 CATL 등 중국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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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7:31
[뮌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이미 올 상반기에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라선 중국은 BYD, 샤오펑, 니오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업체들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중국차업체들의 대거 참여와 유럽 브랜드들의 저가형 전기차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점이다.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촉발된 전기차 가격전쟁은 이번 뮌헨 I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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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11: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수출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경영컨설턴트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최근 올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해외로 수출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중국은 이미 1분기(1-3월)에 107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 95만4천대의 일본을 추월했다. 이 기간 독일은 84만대, 한국은 75만대, 멕시코는 74만1천대를 각각 기록했다.이 달 중 2023년 상반기(1-6월) 국가별 수출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중국은 BYD와 체리자동차, 하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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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15: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노재팬’에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공급난’까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제 도입과 프리미엄 차종 투입으로 대전환을 시도한다.지난해 토요타 브랜드의 판매는 6,259대로 전년도에 비해 2.7%, 렉서스는 7,592대로 22.1%가 감소했다. 혼다도 지난해 판매량이 3,140대로 27.9%가 감소했다.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해 출고가 적체되긴 했지만 프리미엄을 앞세운 유럽차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현대차, 기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 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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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2:04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프리미엄 모델을 대거 투입, 대형 및 고급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토요타는 캠리, 코롤라, 프리우스 등 7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차종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범용 브랜드다.한국법인인 토요타코리아도 준대형 세단 아발론과 중형 캠리, 소형 해치백 프리우스와 중형 SUV RAV4, 미니밴 시에나, 그리고 스포츠 모델 GR86, GR수프라 등 범용 모델로 라인업을 운영해 왔다.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원조 격인 프리우스와 대형 미니밴 시에나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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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09:4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AS 만족도 부문 2관왕에 올랐다.특히 평가점수에 있어서도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를 모두 포함해 최고점을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표본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이번 조사는 운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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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09:1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AS 만족도 부문,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특히 평가점수에 있어서도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를 모두 포함해 최고점을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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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17:2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시대의 빠른 흐름에 발맞춰 자동차의 콘셉트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차종이 중형세단이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높아져 이전의 중형세단으로는 경쟁력이 없어지고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요즘 시대에 맞는 중형세단을 완성했다. SM6가 요즘 시대의 중형세단이라고 볼 수 있다.SM6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최대한 힘을 뺐다. 선을 단순화하고, 화려함보다는 담백함을 표현했다. 선을 강조해 동양적인 미를 디자인에서 살렸다. 오래 타도 질리지 않고 쉽게 유행에 치우치지 않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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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4:4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골드만삭스 등과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에 약 3조원을 추가 투자했다.9일(현지시각) 노스볼트는 기존 투자자인 골드만삭스와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해 캐나다 최대 확정급여연금제 중 하나인 OMERS, 스웨덴 연금 기금 AP1~4 등이 주도해 27억5천만달러(3조원) 규모의 펀딩 라운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노스볼트는 이번 펀딩 라운딩까지 포함해 65억달러(7조2,462억원) 이상의 자본과 부채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 라운딩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스웨덴 스켈레프테에 있는 배터리셀 공장의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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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17: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국산차들이 유럽차 위주로 편성됐던 고성능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 중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는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에 탑재되는 TCe 300엔진을 통해 공략하고 있다.SM6는 국내에서 기획되고 생산되는 국산차지만 그 바탕에는 르노의 헤리티지가 담겨있다. 먼저 르노와 닛산이 공동 개발한 CMF CD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SM6는 형제인 탈리스만이 출시되기 전까지 르노에서 D세그먼트 패밀리 세단의 역할을 톡톡히 맡았던 라구나(Laguna) 보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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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15:2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최초로 TOP 5에 나란히 진입했다.지난 23일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76개국에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승용 및 상용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가 순수전기차(EV) 부문 5위, 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전기차 부문 1위는 올 1∼4월까지 점유율 26.7%를 기록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모델 3'의 폭발적인 인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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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5:49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차가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제품력 상실 등 판매부진이 심각해지면서 한국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5월 수입차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5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1,672대로 전년 동기대비(4,415대) 62.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차의 올 1-5월 누적 판매량은 7,3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536대)보다 62.6%나 줄었고, 점유율도 21.7%에서 7.2%로 14.5%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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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16:1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수입자동차 판매의 유럽차 편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하이브리드모델을 앞세워 점유율 20%에 도전했던 일본차가 한일갈등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유럽차가 싹쓸이하고 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2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222대)보다 17.3% 증가했으며, 올 1-9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한 16만 7,093대로 나타났다.특히, 각 국가별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독일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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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1:2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자동차 부문의 무역불균형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일본차가 한국시장에서 연간 4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반면, 한국차의 일본 판매는 거의 전무하다.양국간 대부분의 분야에서 일본의 흑자가 두드러지지만 특히 자동차분야에서의 적자폭은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방적이다.한국수입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일본차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2만6,156대로 전년 동기대비 6.7%가 증가하면서 한국 수입차시장 점유율 20.3%를 기록했다.반면, 같은 기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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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7:4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브랜드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브랜드의 판매량은 2,674대로 전월대비 32.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점유율은 20.4%에서 13.7%로 급감했다.브랜드별로 렉서스가 ES300h의 분전에도 RX, NX, UX 등 SUV라인업의 부진으로 6월보다 24.6% 줄어든 982대를 판매했다.토요타는 1,384대를 기록했던 전월대비 37.5% 줄어든 865대에 그쳤다. 캠리가 24.9%, 라브4가 37.5%,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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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23:3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동풍소콘의 신형 SUV가 오는 9월 초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중국 3위 자동차업체인 동풍자동차 계열 동풍소콘의 중형 SUV인 글로리 iX5가 최근 국내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과 연비인증을 완료했다.이 차량의 국내 총판업체인 신원CK모터스는 국내 판매를 위해 중국 본사인 동풍소콘측과 막바지 가격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신원CK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내비게이션 탑재나 인포테인먼트 연결 등 한국 고객을 위한 편의사양 탑재 작업을 내달 말까지 완료하고 9월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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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09: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해운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에 합자 선사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부문에서 합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글로비스는 스웨덴 선사 ‘스테나 레데리(Stena Rederi)’와 유럽 해운 조인트벤처인 ‘스테나 글로비스(Stena GLOVIS SE)’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현지에 신규 영업과 운영 조직을 구축하고, 유럽 완성차 연안 해운사업에 진출하게 됐다.스테나 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 유럽 법인과 스테나 그룹의 선사 스테나 레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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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7:0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당장 판매량을 늘리는 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BMW코리아의 최근 분위기는 한마디로 자숙이다. 지난해의 화재사고 여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뒷수습과 고객케어가 우선이란 판단 때문이다.공격적인 BMW의 성향을 고려하면 올 1분기에만 신형 3시리즈, X5, Z4 등 6개 주력 신차가 사전계약에 들어갔거나 국내 출시를 대기 중이지만 단 한 번의 공개행사도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대신 화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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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4: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를 구입 한 뒤 일정한 하자가 있을 때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일명 ‘레몬법(Lemon law)’이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차량을 가져와 판매하는 수입차업체들은 좀처럼 이 제도를 도입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까지 레몬법을 도입, 시행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스웨덴의 볼보, 독일 BMW그룹이 유일하며 한국토요타도 3월부터 전격 도입키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한국토요타는 BMW처럼 올 1월 이후 차량 구입 고객들에게도 레몬법을 소급 적용키로 했다.반면, 미국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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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20: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올린 브랜드는 일본 토요타자동차다.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사상 처음으로 7만 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대수에서는 독일차가 여전히 강세지만 증가율에서는 단연 토요타가 돋보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타브랜드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1만6,774 대로 전년대비 43.4%가 증가했고, 고급차브랜드인 렉서스도 5.8%가 증가한 1만3,340대를 기록했다.양 브랜드를 합친 판매량은 3만114 대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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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12:5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입차브랜드의 인증담당은 업계에선 극한직업으로 통한다.인증담당은 본사로부터 신차를 들여와 배기가스 및 소음, 안전규정, 연비규정 등 각종 규정을 맞춰 차량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업무다.현재 수입차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배기가스 및 소음규정과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 규정을 통과해야 한다.하지만 유럽, 미국, 일본차, 중국차 등 각국에서 들여오는 차량들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인데다 아우디.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태 이후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RDE(실주행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