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3 08:5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을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침체)' 현상으로 판단하고 북미를 비롯해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 전기차 배터리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해 고객사에 인도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전기
-
2024.02.07 16:43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바라회장이 한국을 방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삼성 등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하만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GM 메리 바라 회장과 삼성SDI 최윤호사장은 양사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일정 및 공급 물량 등에 대해 논의한 것
-
2024.02.07 16:0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화학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
-
2024.01.02 09:2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오하이오 공장 대기 오염물질 배출 관련 환경 규제 위반 문제를 해결했다.최근 오하이오주 환경보호국(EPA)과 WFMJ 등 외신에 따르면, EP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에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장치 사용에 대한 수정 허가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장치 성능 기준치 미달에 따른 규제 위반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됐다.EPA는 공장에 설치된 대기 오염물질 저감시설 '활성탄 흡착탑'의 VOC 배출량 측정 기준을 변경했다. 상대
-
2023.12.12 11:1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단일 최대 규모의 북미 양극재 생산기지 건설을 시작, 북미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연다.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약 13개월 만이다.LG화학은 32억 달러(약 4조2,000억 원)를 쏟아 170만m² 부지에 공장을 건설한다. 시공사로 미국 제이이던 건설(JE Dunn Construction Co)을 선정했다.LG화학은 신공장에서 하이니켈 NCMA(니켈
-
2023.12.07 10: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배터리 사용량은 오히려 성장했다.지난 6일 SNE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52.2GWh로, 전년동기대비 4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동기대비 1.1%p 하락했지만,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6.1GWh로
-
2023.12.06 10: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에 나섰다.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이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포스코퓨처엠은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3월 광양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약 2개월 앞당겨
-
2023.10.31 09:4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미국 몽고베리 카운티의 승인을 받아 부지를 확보, 양극재 공장 건설에 본격 나선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몽고베리 카운티와 클락스빌 나우 등 외신에 따르면, 몽고베리 카운티 예산위원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회의에서 LG화학에 부지를 양도하고 개발을 시작하도록 허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LG화학은 취득한 부지에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착공 시기는 주 정부와 협의를 마치는대로 결정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테네시주 몽고베리 카운티에 420에이커(약 170만㎡) 부지를 개발하고 30억 달러(약
-
2023.10.30 09:0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 합작 공장 가동률이 75%로 확인됐다.G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하이오 합작공장은 전체 설비의 75%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GM의 얼티엄 기반 차량 생산 확대에 대응해 가동률을 점차 올리고, 내달 풀가동에 도달할 예정이다. 배터리셀 생산량은 올해 3,600만 개로 추정, 내년에는 1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얼티엄셀즈는 배터리 생산량을 점차 늘려 GM의 전기차 전환에 대응한다. GM은 20
-
2023.10.13 08:0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GM의 배터리 합작 얼티엄셀즈( Ultium Cells) 오하이오공장이 안전 및 보건 위반문제가 잇따르면서 미국 산업안전보건국(OHSA)으로부터 27만달러(3억6천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상황에 직면했다.디트로이트뉴스 등에 따르면 OHSA가 오하이오주 워렌에 있는 얼티엄셀즈 LLC 공장에서 지난 3월에 발생한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안전 보건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 OSHA는 얼티엄셀즈가 유해 에너지 제어 교육을 포함, 안전 및 비상 대응 절차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아 근로자를
-
2023.07.24 11:5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8,425억 원과 3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이 중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
2023.07.10 15:5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긴에 비해 50%나 증기했지만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전기차 수요가 예측기관들의 예상치에 못 미칠 경우, 북미에 막대한 시설을 투자한 배터리업체들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가 지난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55만7,33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가 증가했다.같은 기간 미국의 내연기관 차량 판매는 10% 증가에 그쳤다. 전기차 구매 수요
-
2023.06.02 13:3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배터리소재 합작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양사는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투자에 나서,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과 중간소재인 전구체 공장의 신설을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이와 함께 얼티엄캠은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9년간 약 13조1800억원)도 추가로 체결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
2023.05.19 19:4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100만대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배터리 부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배터리 공장 생산량 확대가 늦어지면서 실제 전기차 생산량은 60만대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시장분석기관 AFS(AutoForecast Solutions)는 최근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등 GM의 배터리 생산 계획대로라면 2025년 100만대 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인 얼티엄
-
2023.05.11 08:3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공장 후보지로 미국 인디애나주가 떠올랐다.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에 따르면, 시의회는지난 9일(현지시간) GM 신공장 관련 결의안을 수정하기 위한 1차 독회를 열었다.GM은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4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인트조셉 시의회는 작년 9월 2억8700만 달러(약 3,790억 원)에 달하는 세금 감면 신청서를 의결하고 투자 유치에 힘썼으나, GM과 LG엔솔의 파트너십은 성사되지 않았다.GM은 LG엔솔 대신 삼성SDI를 선택했다. 삼성SDI와 GM은
-
2023.04.26 14:1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약 4조3,000억 원의 계약으로, 지난 1월 체결한 삼성SDI와의 10년간 40조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이다.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
2023.03.06 09:2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로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배터리 회사간 '합종연횡'이 가속화하고 있다.포드가 튀르키예에서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제너럴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 대신 삼성SDI와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협력이 다각화하는 모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합작 공장의
-
2023.02.27 09:1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제 3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27일 외신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3공장의 철골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토핑 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차질 없이 일정을 수행해 내년 3분기 파일럿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토핑 아웃은 건물의 뼈대인 철골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 보를 올리는 작업 의식을 기리는 행사다. 이후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
-
2023.02.13 09:1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주력으로 채용해온 원통형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현지시각)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에 이어 BMW와 볼보,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가 원통형 배터리 장착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M 플랫폼이 가진 강점 중 하나는 파우치와 각형, 원통형 배터리셀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배터리 규격에 구애받지 않는 만큼 향후 원통형
-
2023.02.10 10:5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 캠'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기초 시공을 빠르게 진행하며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항구·산업단지(SPIPB)에 따르면, 얼티엄 캠은 최근 공장 부지에 가설 구조물인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돌입했다. 오는 4월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에는 수십 대의 굴삭기, 굴착기, 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투
-
2023.02.09 18:3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가 지난 7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전기차 버전인 ‘시에라 EV’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제너럴모터스(GM)은 서울 세빛섬에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모델인 시에라를 선보였다.국내에 출시된 시에라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여기에 럭셔리한 디자인과 첨단 고급 편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