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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양극재 국내 최초 공급 개시. 영업이익 개선

  • 기사입력 2023.07.24 11: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 양극재공장 조감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8,425억 원과 3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이 중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살명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 원으로 수요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또,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 원으로 전 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14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 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 원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이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 톤, 36만 톤(포스코실리콘솔루션 1만톤 별도) 생산 공급한다. 현재 생산규모 대비 양극재는 10배, 음극재는 5배 가량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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