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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08:47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으로 등장하면서 유럽 등 외국업체들에게 폐쇄적인 시장인 일본과 한국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된 2009도쿄모터쇼는 전시장 천정이 안보일 정도로 북적거렸던 2007년과 달리 한산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자사의 프리젠테이션을 끝내고 전시장을 둘러본 세계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를 이끌고 있는 도요타 아키오사장은 '너무 한산하다. 어떻게 해서든 분위기를 띄우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겠다'며 혼자 중얼거렸다고 한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차 등 일본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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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08:12
매물시장에 나와있는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중국 토종기업인 장안기차로 매각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꽝조우일보는 지난 5일 장안기차집단이 포드그룹 산하 고급 승용차브랜드인 볼보자동차 인수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안기차는 이미 법률사무소에 인수와 관련한 조사를 의뢰, 법률적인 의견서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자동차 인수에는 지금까지 몇몇 중국업체들이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장안기차가 가장 유럭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본격적인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안기차는 볼보차 인수와 관련,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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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6 22:29
일본의 자동차 전문지인 카리뷰(Carview)가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에 투입한 EF쏘나타에 대해 이례적으로 자세한 이력을 소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잡지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상하이모터쇼에 중국 합작기업인 북경현대를 통해, 양산차와 컨셉카, 선진기술을 대거 전시했다고 소개하면서 양산차량 중에서는 4세대 쏘나타인 EF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인 BT01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중국에 투입된 EF쏘나타는 두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한국과 북미에서는 2004년 출시한 5세대인 NF쏘나타가 시판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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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09:52
'중국은 역시 통큰 시장'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하이모터쇼장에서 절강성 및 상하이시 부호그룹이 불과 30분 만에 이날 공개된 포르쉐의 신형 스포츠세단 파나메라를 19대나 계약, 포르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상하이 부호그룹이 계약한 차량은 포르쉐가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로 중국 현지 시판가격이 160만위엔(3억1천만원)~250만원(4억8천3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계약대수는 한국의 포르쉐 판매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지난 3월 한달동안 판매한 숫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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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11:42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가 올해안에 기존 15개사에서 10개 이내로 정리된다. 홍콩 대공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묘허부부장은 23일 상하이모터쇼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이 중국내 자동차메이커를 현재의 15개사에서 10개사 이내에 재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자동차산업 진흥책을 통해 재편 방침을 공표했지만 이번에 발표될 계획에서는 합병 업체명 등이 포함된 강력한 합병책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부부장은 자동차 진흥책은 중국 자동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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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08:25
독일 아우디가 22일, 소형 SUV Q3를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Q3는 Q7과 Q5로 이어지는 컴팩트 SUV로 폭스바겐 산하 세아트 스페인 공장에서 2011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Q3는 지난 2007년 4월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크로스 쿠페 콰트로를 베이스로 개발된 차종으로 쿠페와 같은 실루엣의 5도어 SUV다. 이 차는 시트높이나 휠크기 등이 전형적인 SUV지만 컴팩트카 디자인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에 SUV의 공간활용성이 더해진 새로운 컨셉이다. Q3의 생산을 폭스바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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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13:32
인형같은 상하이모터쇼 레이싱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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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16:50
BMW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가 내달 초 로드스터 신형 Z4와 중형세단 신형 A6를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BMW코리아는 오는 5월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신형 Z4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동식 하드탑 로드스터 모델인 뉴 Z4는 20일 개막된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선보인 모델로, 두 조각의 알루미늄 판넬로 구성된 전동식 접이식 하드탑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주조, 20초 간격으로 자동 개폐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 Z4는 휠 아치까지 넓어진 보닛과 길어진 휠베이스, BMW 특유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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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15:16
상하이모터쇼 레이싱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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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15:15
현대. 기아차가 중국에서 일본 하이브리드카에 대응, 성능으로 승부한다.21일 개막된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출품작에서 현대.기아차와 일본메이커의 중국시장 공략 전략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일본 메이커들은 기존대로 진화된 하이브리드카 등 최신 친환경차량을 대거 전시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최신형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능을 강조한 모델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첫 날인 지난 20일 프레스데이에서 유럽전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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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13:37
한국타이어가 20일 개막된 2009 상하이모터쇼에 4개 신제품을 출시,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 옵티모 K415, 옵티모 K715, 다이나프로 ATm(RF10), 다이나프로 MT(RT03) 등 4개 신제품을 출품했다. 옵티모 K415는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세단용 타이어이며, 옵티모 K715는 탁월한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이 결합돼 젖은 노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제동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또, 다이나프로 ATm은 프리미엄 SUV 타이어로, 우수한 파워와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고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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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08:58
세계 최고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그 동안 RR4로 알려져 온 신 모델 시리즈의 공식 명칭을 'Ghost'로 명명했다. 롤스로이스 톰 퍼브스 CEO는 지난 20일 2009 상하이모터쇼 공식 기자회견장에 신모델 명칭을 롤스로이스 고스트로 명병하고 자동차 업계 역사상 최고의 명성을 누린 고스트는 도전적인 모험, 자연스러운 안정감 그리고 기술의 혁신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유서 깊은 고스트의 이름을 내건 차세대 롤스로이스의 첫 주자로, 앞으로 팬텀과 더불어 자동차의 명가를 대표하는 명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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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21:58
국제 모터쇼도 이젠 중국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자동차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자동차메이커들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주력시장으로 판단, 본국에서보다 먼저 신차를 내놓는 등 중국시장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맞서 중국 토종메이커들도 전기자동차 등 환경 대응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외자계와 정면승부에 나서고 있다. 북경모터쇼와 격년제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는 올해로 열 세번째로 약 17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전시회장에, 부품업체를 포함, 전 세계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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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17:32
"최후의 보루인 중국시장을 잡아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신 국제전람 중심에서 개막되는 200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자동차업계 거물들이 대거 몰려든다.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비용삭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성장시장인 중국을 잡기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세계 공인 축구경기장 30개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상하이 국제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는 총 13개 신모델이 세계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차공개의 하이라이트는 독일 스포츠카 전문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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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14:27
BMW그룹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BMW 뉴 760Li를 공개하는 한편, 아시아 최초로 X5 M와 X6 M, 그리고 컨셉 5 그란투리스모 및 컨셉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MINI 브랜드도 뉴 MINI 컨버터블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고, MINI 크로스오버 컨셉카와 일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전기자동차 MINI E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760Li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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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07:50
현대.기아자동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놓고 오는 20일 개막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서 격돌한다. 양 측은 이번 상하에 모터쇼에 최신형 모델을 비롯, 사상 최대규모의 차량을 전시, 중국 소비자 유혹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상하이 신 국제전람 중심에서 개막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 378평의 전시공간을 확보,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에쿠스와 중국형 EF쏘나타, 그리고 중국형 i30 등 무려 3개 신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컨셉카 HED-6(익쏘닉)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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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13:52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 뉴욕국제오토쇼장에서 자사의 미래형 소형 SUV 컨셉카인 누비스(Nuvis)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누비스는 국내 최초로 도어가 윗쪽으로 열리는 걸윙도어 방식과 친환경 하이브리드(hybrid)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기아차 최고의 컨셉카로 꼽히는 차종이다. 현대.기아차가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한국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아닌,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은 미국시장을 겨냥한 해외전략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가 해외, 특히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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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17:03
오는 20일부터 개막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리무진모델이 등장한다. 일본의 리무진 전문업체인 어드밴스드 카 엔지니어링사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리무진모델을 개발, 중국으로의 수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20일 개막되는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카 엔지니어링사는 일본 오키나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무진 전문 메이커로 디자인에서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차를 베이스로 한 리무진 차량을 주로 판매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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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13:41
일본의 경차메이커인 다이하쯔와 세계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내달 20일 개막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 대거 불참한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경차메이커인 다이하쯔가 상하이모터쇼 불참을 결정한 데 이어 닛산자동차와 세계 주요 부품 업체들도 전시공간을 축소하며 특히 일본의 부품업체들은 전회보다 5분의1 가량이 줄어든 22개사만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다이하쯔는, 이번 모터쇼 출품을 검토해 왔지만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 이번 모터쇼 출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중국언론은 지난 16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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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08:29
독일의 스포츠카 전문메이커인 포르쉐가 만든 최초의 세단인 파나메라의 영국 판매가격이 1억4천980만원으로 결정됐다. 포르쉐는 지난달 파나메라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영국에서의 시판가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나메라 S모델의 시판가격은 7만2천266파운드(1억4천980만원)으로 이 차는 최고출력 400마력의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출발에서 62마일까지의 가속도가 5.4초이다. 또, 올 휠드라이브로 출발에서 62마일까지 가속도가 5.0초인 파나메라 4S는 7만7천269파운드(1억6천18만원), 가속도가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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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14:10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독자브랜드인 로웨(Roewe)가 쌍용자동차의 최고급 모델 체어맨W를 베이스로 개발한 최고급 세단인 로웨 850이 오는 4월20일 개막되는 2009 상하이모터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로웨850은 로고와 엠블렘, 라디에이터그릴만 다를 뿐 전면과 뒷면 등 전체적인 스타일이 쌍용 체어맨W와 매우 흡사하다. 이 차는 전장 5450mm, 넓이 1천895mm, 높이 1천500mm로 길이만 체어맨W보다 40mm 가량이 길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CHina Car Times는 로웨850 모델이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