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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소형 SUV Q3 2011년 출시 결정

  • 기사입력 2009.04.23 08:25
  • 기자명 이진영

독일 아우디가 22일, 소형 SUV Q3를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Q3는 Q7과 Q5로 이어지는 컴팩트 SUV로 폭스바겐 산하 세아트 스페인 공장에서 2011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Q3는 지난 2007년 4월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크로스 쿠페 콰트로를 베이스로 개발된 차종으로 쿠페와 같은 실루엣의 5도어 SUV다.
 
이 차는 시트높이나 휠크기 등이 전형적인 SUV지만 컴팩트카 디자인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에 SUV의 공간활용성이 더해진 새로운 컨셉이다.
 
Q3의 생산을 폭스바겐 산하 세아트의 스페인 마르토렐공장이 맡게 된 것은 뛰어난 생산 퀄리티에 기술력이 높은 스탭들을 보유, 생산 코스트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우디는 당초 Q3 생산공장 후보지로 미국을 검토했지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향후 스페인공장에 총 3억유로를 투자, Q3용 라인을 설치, 2011년부터 연간 8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Q3는 BMW가 개발중인 X1과 경쟁을 벌이게 되며, 아우디는 2011년에 컴팩트 세단 A1을 MINI 세그먼트(segment)에 투입키로 하는 등 소형세그먼트 부문에서 아우디와 BMW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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