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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큰손! 모터쇼장서 30분 만에 포르쉐 파나메라 19대 구매

  • 기사입력 2009.04.25 09:52
  • 기자명 이진영

'중국은 역시 통큰 시장'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하이모터쇼장에서 절강성 및 상하이시 부호그룹이 불과 30분 만에 이날 공개된 포르쉐의 신형 스포츠세단 파나메라를 19대나 계약, 포르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상하이 부호그룹이 계약한 차량은 포르쉐가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로 중국 현지 시판가격이 160만위엔(3억1천만원)~250만원(4억8천3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계약대수는 한국의 포르쉐 판매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지난 3월 한달동안 판매한 숫자와 같은 것이다.
 
이날 파나메라를 계약한 한  남성고객은 '현재 BMW, 벤들리, 포르쉐 카이엔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 운전하고 싶지 않아 운전기사를 고용, 파나메라를 이용하기 위해 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약대수에 대해 포르쉐측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우리가 예상했던 수주대수는, 이곳 중국에서는 너무 약소한 숫자였던 것 같다'고 털어 놨다.
 
파나메라를 대량 구매한  부호그룹은 포르쉐가 스폰서한 남성 정보지 마등신사(Mr. Modern)가 모집한 상하이 모터쇼 구매단에 응모한 1천명 이상의 자산가 중에서 선택된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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