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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1:1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말로 예정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7월19일부터 신차를 구매할 때 붙는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1.5% 인하해 주고 있다.이는 당 초 6개월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 말까지 두 차례 연장 시행되고 있다.개소세 인하조치는 그 동안 몇 차례 시행돼왔으나 대부분 6개월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으며 이번에만 예외적으로 1년6개월로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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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16:1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수입자동차 판매의 유럽차 편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하이브리드모델을 앞세워 점유율 20%에 도전했던 일본차가 한일갈등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유럽차가 싹쓸이하고 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2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222대)보다 17.3% 증가했으며, 올 1-9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한 16만 7,093대로 나타났다.특히, 각 국가별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독일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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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12: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GM(제너럴모터스)노조가 지난 16일부터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파업 2주가 지나도 협상 타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GM노조의 파업 이유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노조는 GM이 오하이오주와 미시간주 공장을 폐쇄하고 전기차나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해 왔다.포드자동차도 작년 12월에 유럽 사업 구조조정 발표를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의 일부 공장 폐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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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9:18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그동안 수많은 단종설에 휩싸였던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가 결국 판매부진으로 단종됐다.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티볼리 에어의 생산을 중단했다. 티볼리 에어는 현재 고급 사양이 적용된 물량 몇십대를 재외하고 모두 판매가 소진됐다.티볼리 에어는 지난 2016년 3월 쌍용차가 소형 SUV의 단점이자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적재공간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한 티볼리의 파생모델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지난해 말부터 쌍용차 동호회 등 일각에서는 티볼리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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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7:1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파이낸셜타임즈는 닛산자동차에 정통한 다수의 말을 인용, 최근 한일 갈등으로 한국닛산의 판매량이 급감하자 닛산 본사가 철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심도있게 보도했다.이 신문은 최근 한일 갈등 문제로 일본차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차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달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5사 판매량은 2,679대를 기록한 7월보다 47.7% 감소한 1,401대에 그쳤다.이 중 닛산이 228대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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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09:57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자동차시장은 연간 500만대 정도로, 한국의 약 3배 규모다. 하지만 수입차 시장은 한국과 엇비슷하다.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1-7월 일본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 가량 감소한 17만1,400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수입차 판매량인 12만8,700여대보다 4만3천여 대가 많은 것이다.하지만 한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이 16만여 대였으나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일부 수입차브랜드의 판매 차질로 올해 판매량이 약 20%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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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2:3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시승행사를 1주일 간격으로 연달아 개최한다.12일 한국지엠은 ‘Chevrolet Pick-Up & SUV Immersion Day’라는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콜로라도 어드벤처 데이는 오는 26일과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이 시승행사에서 한국지엠은 콜로라도의 오프로드 성능과 트레일러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콜로라도 어드벤처 데이 이후인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트래버스 힐링 캠프가 같은 곳에서 진행된다.이 행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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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0: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신차 판매 부진으로 외자계 업체들의 공장폐쇄와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프랑스 PSA그룹과 중국 파트너사인 둥펑그룹이 중국에서 늘어나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중국공장 4개 가운데 2개를 폐쇄하고 수천 명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중국 중부 우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양사의 합작법인 ‘둥펑 푸조시트로엥자동차(DPCA)’는 지난 달 PSA그룹의 카를로스 타바레스회장과 주옌펑(竺延風) 둥펑 회장의 합의에 따라 공장 한 곳을 폐쇄하고 또 다른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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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18:3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서브컴팩트 SUV 티볼리가 막강한 경쟁모델의 등장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쌍용차가 1일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티볼리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 견인을 담당했다. 특히, 강력한 경쟁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공세를 감안하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쌍용차는 지난 6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솔린 엔진 투입,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됐다.베리 뉴 티볼리는 투입달인 지난 6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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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2:01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독일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그룹이 국내에서 자동차할부금융 외에 일반 대출사업도 시작했다.일반적으로 수입자동차메이커 계열 할부금융사들은 신차 및 중고차 판매지원을 위해 돈을 빌려주는 것을 주요 업무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폴크스바겐의 이번 일반대출 사업 진출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일각에서는 아우디와폴크스바겐의 판매부진으로 주력인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의 일거리가 줄어들자 궁여지책으로 일반대출에도 손을 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자동차업계 및 자동차할부금융업계에 따르면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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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06: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생산 예측치를 당초 3% 하락에서 5% 하락으로 수정 발표했다.독일 신문 베르젠 짜이퉁(Boersen Zeitung)에 따르면 로버트 보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쉬는 세계 자동차 생산 하락으로 작년과 같은 7%의 수익률을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자동차 생산 부진은 중국의 판매부진과 미국과 중국, 유럽,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무역분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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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23: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25일 발표한 2019년 2분기(4~6월)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16억 엔(175억 원)을 기록했다.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부진과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기술개발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닛산은 2022년까지 총 1만2,500명을 감원하고 글로벌 생산능력을 10% 가량 줄인다는 구조개혁 방안도 발표했다.닛산의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체 수요침체와 판매 정상화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123만1,000대를 기록했다.중국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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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14: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5위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신차 수요 감소에다 디젤차 규제 그리고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주된 원인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48만622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362만7,938대보다 4.1%, 14만7,316대나 줄었다.현대차는 212만7,611대로 5.1%, 기아차는 135만3,011대로 2.4%가 각각 감소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2019년 전 세계에서 지난해의 739만8,975대보다 20만 대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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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10: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까지 확산되고 한일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일본산 자동차들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인터넷상에서는 일본차에 김치로 차량을 오염시켰다거나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붉은색 스프레이로 ‘매국노’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는 등 사용자의 하소연도 잇따르고 있다.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업체들은 아직까지는 판매나 예약이 감소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일본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이런 가운데 닛산자동차는 이달 중 신형 알티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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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18:03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형 SUV 인기가 높은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SUV를 투입,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그중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은 신형 'XT6'를,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래버스’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캐딜락이 선보일 럭셔리 대형 SUV XT6는 캐딜락 SUV 라인업 중 전륜구동 모노코크 바디 SUV의 최상위 모델로 XT5와 프레임 바디인 에스컬레이드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특히, 지난해 해외에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위장막을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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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1:3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에 달하는 거대 공룡 자동차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그룹이 완전한 합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휴를 맺는다“며 ”기술, 지적 재산권, 공급망, 공장 등을 공유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양 측이 합병까지 가능한 제휴를 맺는 것은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최근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르노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은 90만8,348대로 전년동기대비 5.6%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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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18:16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들어 현대차에 밀리면서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기아차는 그동안 RV 부문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현대차가 지난 2017년 6월 서브컴팩트 SUV '코나(KONA)'를 시작으로 '싼타페TM(SANTAFE)',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PALISADE)'를 출시하면서 RV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달 기아차의 RV 부문 판매량은 스토닉 1,014대, 쏘울 943대, 니로 2,953대, 스포티지 2,628대, 쏘렌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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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9: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은 2000년부터 부도직전의 닛산차 경영을 맡아 재건에 성공, 지금의 닛산차를 만들었다.그러다 지난 해 말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했다는 닛산차의 내부 고발로 일본 검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닛산차에서도 쫓겨났다.배경에는 곤 전회장이 닛산차에서 너무 많은 보수를 받아 챙겼고 독점경영 장기화와 르노자동차와의 전면 통합 저지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유가 어찌됐던 닛산차는 곤회장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이 됐다.닛산차는 여전히 43%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가진 르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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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17: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업체인 효성그룹 계열 ㈜FMK가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FM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가 줄어든 2,385억 원, 영업이익은 69%가 감소한 17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FMK는 지난해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160대가 판매됐으나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전년대비 20.4% 줄어든 1,667대로 부진을 보였다.반면 순 손익은 환차익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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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7: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기업 서열 30위권인 코오롱그룹이 수입차 판매사업 확대에 이어 수입차 정비업과 중국산 지게차 판매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국내 최대 수입차 유통그룹으로, 80년대 후반부터 독일 BMW의 독점 수입사로 출발, 현재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등 총 5개 수입차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자회사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1987년 독일 BMW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후 미니와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딜러로 세력을 확장했다.최근에는 일본 혼다자동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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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1: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딜러인 코오롱글로벌이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중국 BYD와 손잡고 전기차 판매사업에 진출한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일 BYD와 '전기 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국내 전기지게차 판매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코오롱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산하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BYD의 전기 지게차를 국내에 판매해 왔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코오롱글로벌이 이 사업을 승계, 재도전에 나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