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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02: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한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월 3850대로 올해를 시작했던 르노삼성은 마지막 달인 12월 8000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 르노삼성의 2013년 행보를 살펴봤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창사 이래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량를 이어온 내수 물량은 반토막 났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물량도 30% 이상 급감했다. 부산공장의 가동률 하락과 희망퇴직 등으로 일각에서는 사업철수설까지 불거졌다. 카를로스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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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7 08:4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그룹의 2인자 제롬스톨부회장이 지난 25일 르노삼성자동차를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6월 곤경에 처했던 르노삼성차에 대한 위기진단을 위해 타바레스부회장과 함께 방한 한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제롬스톨부회장은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과 '오픈 포럼'을 갖고 대화 및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2년 간 진행된 '서바이블 플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 결과 올해 BEP(손익분기점)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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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7:3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얼음판 위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유럽(EU 및 EFTA) 시장에서 6만18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한 3만3038대, 기아차가 2.5% 증가한 2만8817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현대차가 1.6%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0.5% 소폭 증가하는 등 기아차가 유럽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2년 만에 처음으로 9월에 이어 10월까지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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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4: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쌍용자동차가 올해 연간 실적에서 첫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분기에 내수 1만5358대, 수출 1만9224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4582대를 판매, 매출액 837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3분기까지 누적 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한 10만4042대를 판매, 매출액이 21.3% 증가한 2조4980억원,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 순손실 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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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15: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포드가 수년 만에 유럽 시장에 신임 COO를 선임했다. 포드는 유럽 제품개발 부문 바브 사만디치(Barb Samardzich) 부사장을 유럽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결정했다. 사만디치 COO는 생산 및 구매, 제품 개발, 기술 등 유럽 사업부 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유럽을 총괄하는 스테판 오델(Stephen Odell) 대표의 경우 유럽 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사업부에서 그녀의 책임은 더욱 막중할 전망이다. 지난 1990년 포드에 입사한 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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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16:1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들어 판매 회복세를 보이면서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인 SM5와 SM3의 제품력 강화를 배경으로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5709대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르노삼성차는 6월 8433대에 이어 7월에는 1만84대로 1만대 선을 회복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1월 3850대에서 7월에는 5089대로 32%나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판매실적으로, 그동안 많이 위축돼 있던 준중형 및 중형차 시장에서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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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5:34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약 2년 반만에 2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기업회생절차 중 자산 매각에 따른 흑자 분기를 제외할 경우 2007년 3분기 이후 약 6년여만에 분기 흑자를 실현한 것이다. 2분기 판매량은 내수 1만5993대, 수출 2만2202대 등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3만8195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9% 늘어난 9070억원, 흑자전환을 달성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과 62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6만9460대로, 매출 1조6606억원,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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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19:0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차 최종식 부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뉴 코란도C 발표회에서 ‘2015년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최 부사장은 “점차 판매가 회복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15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내수는 당초목표인 5만7000대보다 높은 6만3000여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뉴 코란도의 경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내수 및 수출을 포함, 총 2만5000대를 전망했다. 최 부사장은 “연 15만대는 평택공장 가동률의 60%에 불과하다”며 “2015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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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16:40
넥센타이어가 2013년도 2분기 글로벌 경영실적을 7일 발표했다. 2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451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45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대인 10.2%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완성차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신차타이어(OE) 부문 판매가 25.2% 증가했다. 수익성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창녕공장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흑자 전환과 수요 대응을 위한 추가 증설에 힘입어 올해도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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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22:1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큰 폭의 판매감소에도 불구, 영업손실액은 전년대비 20%가 줄었다. 대규모 희망퇴직과 원가절감으로 지출액을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글로벌 신차 판매 감소로 3조6000억원에 그치면서 전년도의 4조9000억원보다 26.5%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내수 5만9926대, 수출 9만4383대 등 15만4309대로 전년동기대비 37.5%가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감소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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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5:4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서울 강남에서 쌍용자동차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는 ㅇ소장은 요즘 같이 차가 팔린다면 살 맛이 날 것 같다고 말한다.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이 날이 갈수록 부쩍부쩍 늘어나면서 수익도 짭짤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하반기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가 인수할 당시만 해도 앞날이 불투명했던 쌍용자동차가 이렇다 할 신모델 출시가 없는데도 놀랄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인 수 첫해에는 3만8651대로 부진했었으나 2012년에는 4만770대로 23.4%나 증가하면서 국내 자동차 5사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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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6: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개선을 마쳤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유럽 자동차 시장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요타 유럽법인 디디에 르로이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2012년 유럽 법인 흑자 달성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유럽에서 수익을 거둔 것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을 포함한 56개국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2% 증가한 83만8천여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4.5%까지 끌어올렸다. 유럽연합(EU)과 EFTA 지역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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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20:4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독일 자회사인 오펠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칼 토마스 노이만(Karl-Thomas Neumann) 전(前) 폭스바겐 그룹 최고 임원을 선임했다. 독일과 미국 등 해외 언론들은 이번 GM의 발표에 매우 놀란 반응이다. 노이만 신임 사장은 지난해까지 폭스바겐 중국법인장으로서 현지 시장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때문에 그룹 내에서도 미래가 보장된 인물로 평가 받아왔다. 노이만 사장은 오는 3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지난해 7월 사직한 칼 프리드리히 슈트라케(Kar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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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 16:31
쌍용자동차가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생산물량 증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만으로 무급휴직자들의 조기 복귀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부 조합원들이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일자리 나누기 방안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조속한 복직 여건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복직 대상에서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고려되지 않았다. 이번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한 조건과 절차, 생산라인 운영방안 및 라인배치 근무인원 등 제반 사항은 2월 초까지 노사 실무협의를 진행해 결정키로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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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14:1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쌍용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보다 19% 가량 증가한 14만4000대를 판매, 흑자전환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쌍용차는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올해의 12만1000대(추정치)보다 19% 가량 증가한 14만4000대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내외관이 확 바뀐 신형 로디우스를 국내.외 시장에 투입하고 주력모델인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W의 제품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는 올해의 4만7500대(추정치)보다 15.4% 증가한 5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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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11: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업체들이 지난 2009년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지 약 3년 만에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미국 빅3는 지난 한 세기동안 연간 1천400만대에 달하는 막강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왔으나 방만 경영과 강성 노조, 저연비 친환경차 기술 개발 외면 등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지난 2009년 3월부터 크라이슬러와 GM이 차례로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그로부터 약 3년 후 GM과 크라이슬러는 미국 정부로부터 빌린 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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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08:13
미국 빅3의 하나인 크라이슬러그룹이 파산 보호 신청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그룹 산하로 편입된 미국 크라이슬러는 지난 1일 발표한 2011년 전체 결산에서 1억8천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흑자전환은 지난 2009년 년 파산 보호 신청 이후 2년 만으로, 지난해에는 6억5천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를 배경으로 지난해에 31% 증가한 총 54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크라이슬러는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전년도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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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15:03
쌍용자동차가 오는 2013년에 16만대 이상을 판매,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자동차는 내년에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올해의 11만8천여대(예상치)보다 10%가량 증가한 13만대 이상으로 늘려잡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통해 쌍용차는 내년말까지는 영업적자 폭을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2013년에는 글로벌 판매량 16만대를 달성, 흑자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쌍용차는 지난 10월까지의 글로벌 판매량이 9만5천3565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47.2%, 내수판매량이 3만2천196대로 25.7%가 각각 증가하는 등 큰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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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08:01
미국 크라이슬러사가 지난 1분기에 2009년 이후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일 발표한 1분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1억1천600만달러(1천235억원)로, 지난 2009년 미국 정부에 의한 구제금융 지원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전년 동기에는 1억9천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5%가 증가한 13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1억4천300만달러에서 4억7천700만달러로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그랜드 체로키와 크라이슬러 300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흑자전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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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08:17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에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이 5조1천678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6천561억원보다 41.3%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에 내수와 수출 호조로, 전년도의 18만9천810대보다 43%가 늘어난 27만1천481대를 판매,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르노삼성차는 전년도 423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3억9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외 수익은 797억원으로 전년도의 1천424억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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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14:26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8만1천747대를 판매, 2조705억원의 매출액과 8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 흑자경영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법정관리하에서도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판매 물량 확대 효과 외에 고정비 축소, 생산운영효율 향상 등 수익성 개선 활동과 함께 자구 노력 일환으로 추진됐던 유휴자산 매각 등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달성한 판매실적은 회생계획 목표인 6만8천562대를 19%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