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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7: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도 불구, 한국시장에서 독일 디젤차의 강세는 여전하다.지난해 독일차 판매량은 13만7,885 대로 전체 수입차의 61.2%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비중이 7% 가량 낮아지긴 했지만 존재감은 여전히 높았다.독일 디젤차 역시 13만2,279 대가 판매, 점유율이 58.7%로 전년대비 10% 포인트 가량이 떨어졌지만 역시 60% 대에 육박하고 있다.차종별 판매량에서도 1위부터 7위까지 단 한 개 차종을 제외하고는 독일차들이 모조리 휩쓸었다.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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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9:4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관련 상표출원이 2015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상표출원이 총 148건으로 100건을 기록한 2015년보다 48% 늘었다.또한 2012년부터 5년간 친환경차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최근 5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관련 상표를 많이 출원한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총 60건을 출원했다. 2위는 12건을 출원한 한국지엠이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누적 상표등록 건수는 현대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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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1: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수입차 출신 첫 국산차업체사장으로 기록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박동훈사장이 첫해부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및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르노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25만7,345 대로 지난 2010년 27만1,479 대를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특히, 중형 신차 SM6가 5만8,452 대로 약 6만 대에 육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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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0: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확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파산과 법정관리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로 인수됐던 스웨덴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볼보가 2015년부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볼보자동차가 지난 8일 발표한 2016년 연간 결산에서 매출액은 1,806억7,200만 스웨덴 크로나(23조3,800억 원)으로 전년도의 1,640억4,300만 스웨덴 크로나보다 10.1%가 증가했다.또,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110억1,400만 스웨덴 크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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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인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996만여 대를 기록했다.최근 수 년간 유지돼 왔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강 체제가 4강체제로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은 8일,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996만1,347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10월 닛산자동차가 34%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에 편입하면서 단숨에 900만 대 선을 돌파했다.르노닛산그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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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0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묵직해졌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3세대 신형 모닝이 묵직해졌다.힘이 들어간 듯 변화된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기존 모델과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다.3세대 모닝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신형 모닝은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기술을 대거 투입하는 등 상품성이 기존 모델보다 강화됐다.또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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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2: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E클래스가 지난 1월 국내 전 차종 첫 TOP에 진입했다.2017년 1월 국산 및 수입차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E클래스는 총 3,776 대가 판매, 3,851 대의 쌍용 티볼리에 이어 국산 및 수입 전 차종 10위에 올랐다.수입차종이 국내 차종별 순위에서 TOP 10에 진입한 것은 벤츠 E클래스가 처음이다.지난 달 국내 차종별 TOP 10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와 1톤 포터, 기아 모닝, 쏘렌토, 카니발, 아반떼, 한국지엠 스파크, 쏘나타, 쌍용 티볼리,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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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4:3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자동차업계 선두를 다투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2016년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0.2% 증가한 1,017만5천 대를 기록했다.비록 3.8%가 증가한 1,031만2천 대의 폴크스바겐(VW)에 져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하지만 이익면에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6일 토요타자동차가 발표한 2016년 4-12월 결산(미국 기준)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1조5,554억 엔(15조9,202억 원)으로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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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07: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세계 1위에 오른 독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미국시장에서는 배기가스 조작문제 후유증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2.7%가 줄었다.지난해 전체 미국 신차 판매량이 0.3% 증가에 그쳐 그의 제자리 걸음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을 했다.하지만 집단소송과 소비자들과의 화해 및 판매딜러에 대한 보상, 법규 위반에 따른 벌금 문제 등이 지난해 말 모두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가 집계한 2017년 1월 미국 신차 판매량에서 폴크스바겐그룹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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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6: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의 연간 판매량은 22만5,279 대로 전년대비 7.6%가 감소했다. 2009년 리먼 사태 이후 1.1%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첫 감소세였다.연 평균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이어왔던 수입차 판매가 갑작스럽게 줄어든 이유는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닛산. 인피니티, 벤틀리 등 5-6개 브랜드의 인증서류 조작에 따른 판매 중단 조치 때문이다.특히,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 해 온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무려 3만 대 이상 줄어들었다.이 때문에 수입차의 판매 감소는 올해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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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6:0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향후 수 년 간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역시 '전기차'와 '커넥티드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컨설팅업체인 KPMG가 전 세계 42개국 1천여 명의 자동차업계 경영진과 2,5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산업 핵심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KPMG가 최근 내놓은 ‘2017 글로벌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전기차로, 전년도 3위에서 올해는 1위로 부상했다.반면, 2위는 커넥티비티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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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1: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새해 들어서도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외자계 3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아직 이렇다할 신차 투입이 없는 현대차와 신형 모닝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 약 12%와 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산차 5사의 2017년 1월 내수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0만7,155 대로 전년 동기의 10만6,308 대보다 0.8%가 증가했다.올 초 한국지엠이 준중형급의 신형 크루즈를, 기아차가 풀체인지된 경차 모닝을 투입했지만 아직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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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6: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간 2,800만 대가 팔리는 세계 최대시장 중국이 변수였다. 독일 폴크스바겐이 2016년 글로벌 판매에서 지난 4년 간 선두를 지켜왔던 일본 토요타를 무너뜨리고 왕좌를 차지했다.토요타자동차는 지난 30일 다이하츠,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017만5천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앞서 독일 폴크스바겐(VW)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3.8%가 증가한 1,031만2천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폴크스바겐이 토요타를 13만7천 대 가량 앞서면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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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14: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BMW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한국 수입차시장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수입차 연간 판매량, 월간 판매량 등 각 부문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19.9% 증가한 총 5만6,343 대를 판매, 단일 브랜드 사상 첫 연간 판매량 5만 대 판매와 월 6천 대 판매를 돌파했다.또, 주력인 E클래스도 2만2,837 대를 판매, 세그먼트 최초로 연간 판매량 2만 대를 넘어서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메르세데스 벤츠의 이같은 신기록 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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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6: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 동안 두 자릿 수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여 왔던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명차와 수퍼카의 판매가 주춤 거리고 있다.이들 수입산 명차와 수퍼카들은 일부 대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법인용 차량으로 불티나게 팔렸으나 지난해부터는 일부 차종의 판매 중단과 법인용 차량에 대한 경비 처리 상한선 제도가 도입되면서 판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의 2016년 자동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 영국산 명차와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유럽산 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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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23: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도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3조6,4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정진행 현대차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17일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 신규 공장을 건설, 수요가 많은 SUV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미국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기존 생산시설의 신(新) 차종 생산과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사장은 그러나 신규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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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07: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한국시장에서의 성적은 한마디로 경이적이다.한국의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22만5,279 대로 7.6%가 감소한 가운데 렉서스는 무려 33.2% 증가한 1만594 대로 국내 진출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고 토요타 브랜드도 18.4% 증가한 9,265 대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전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 외에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토요타 브랜드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61.7%를 하이브리드 차종이 차지했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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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18: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환경부가 지난 2일, 지난해 11월 29일 인증서류 오류가 적발된 한국닛산과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등 3개 수입차 한국법인에 대해 인증서류 위조를 최종적으로 확인, 인증취소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들 수입차업체들이 인증신청 차량과 다른 차량의 시험성적서를 사용해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대기환경보전법 제55조에 따라 인증을 취소키로 한 것이다.관련법을 위반하게 되면 해당 차량의 인증 취소 외에 일정액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법규 위반 조사를 위해 검찰에 고발할 수도 있다.이번 인증서류 조작과 관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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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22: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 신차시장은 저유가 속에 픽업트럭의 강세와 토요타. 폴크스바겐, 그리고 BMW, 렉서스 등 고급차의 부진이 특징적이었다.특히, 미국 픽업트럭과 일본 승용 및 SUV 들이 상위 1-11위를 휩쓴 반면, 현대차와 미국 승용 및 SUV 차종들이 순위에서 밀려났다.2016년 미국의 차종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픽업트럭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포드 F시리즈는 82만799 대로 1위, 쉐보레 실버라도가 57만4,876 대로 2위, 닷지 램이 48만9,418 대로 3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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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17: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현대모터 스튜디오 고양’이 오는 3월 본격 오픈한다.현대모터 스튜디오 고양은 서울 도산대로, 경기 하남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현대차의 복합체험 문화 공간으로 오는 3월 중순 께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킨텍스(KINTEX)와 일산 현대백화점 사이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601번지에 5천여 평 규모로 지어지는 현대모터 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차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지난 2013년 5월 착공, 3년 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대지면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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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7: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환경보호국(EPA)이 12일(현지시간)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이 대기정화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불법 소프트웨어를 디젤 차량 10만4천대에 탑재, 기준을 초과한 배기가스를 배출했다는 것이다.대상 차종은 2014-2016년형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픽업트럭 닷지 램 1500 등 3000cc급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이다.EPA 관계자는 배기가스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의 탑재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이러한 기기의 사용 및 영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EPA 발표와 관련,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