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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기다려 볼까?" BMW X3 풀체인지 VS 벤츠 GLC, 특징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3.22 15:5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es)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올 하반기 중형 SUV 'X3'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3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4,934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최근 해외 곳곳에서 위장막 테스트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1)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1)

신형 X3는 전장과 휠베이스는 늘리고, 전고를 낮추면서 보다 역동적인 비율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과 'L'자형 LED 주간주행등(DRL), 입체적인 그래픽의 큼직한 테일램프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와 함께 두꺼워진 D필러와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형태로 적용된 일체형 루프랙 및 도어핸들도 눈에 띈다.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Carscoops)
사진 :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Carscoops)

실내의 경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스크린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전자식 기어 레버가 적용된다. 상위 모델에는 5시리즈나 신형 7시리즈와 같이 '인터렉션 바'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적용되며, 2.0 가솔린과 2.0 디젤, 또 고성능 X3 M 40i와 X3 M 모델의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GLC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GLC

한편, BMW 신형 X3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풀체인지 모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GLC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및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mm 길어진 차체는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특히 측면 디자인은 근육질의 휠 아치가 강조되면서도 매끄럽게 디자인돼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실내 역시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나면서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또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GLC 220 d 4MATIC 및 GLC 300 4MATIC 모두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BMW X3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경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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