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디자인이면 괜찮을지도?" 전면부 갈아엎은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3.23 20:5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현행 K8
사진 : 기아 현행 K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준대형 세단 'K8'이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풀체인지 수준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고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K8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범퍼 일체형으로 바디 컬러와 동일하게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각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그러나 최근 공개되고 있는 다양한 스파이샷과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K8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면서 한층 호불호 적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바디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와 분리시켜 슬림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날렵한 스타일의 세로형 헤드램프와 큐브타입 LED 램프 구성의 내부 그래픽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측면부는 C필러 윈도우 라인에 위치한 샤크핀 디테일 내부 패턴이 입체적인 마름모 형태에서 최근 기아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빗살무늬 사선 패턴으로 바뀌었다. 또 호랑이 이빨을 연상케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후면부는 전면부 대비 호불호가 적었던 만큼 기존 테일램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그래픽과 리어범퍼 페시아, 하단 디퓨저 디테일 정도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행 기아 K8 실내
사진 : 현행 기아 K8 실내

실내의 경우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그래픽,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과 같이 대대적인 변화보다 디테일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향상을 위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배터리 팩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 3분기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