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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누가 더 길까?" 현대차 아이오닉5 VS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맞대결

  • 기사입력 2024.03.22 11:0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전기 SUV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신형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현행 모델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의 일부 디테일을 개선해 완성도를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실내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실내

뿐만 아니라 뒷유리 리어 와이퍼 탑재,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의 물리버튼 적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위치 변경,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탑재 등 고객의 사용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전기모터 출력은 168kW로 동일하나, 배터리 용량이 기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역시 458km에서 485km로 27km 가량 늘어났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또한,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18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5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을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으로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기아 EV6
사진 : 기아 EV6

한편, 아이오닉5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기아 EV6 대비 주행거리와 가격 모두 우위를 점하게 됐다.

EV6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기준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으로 아이오닉5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사진 :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최대 475km로 더 길었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신형 아이오닉5의 출시로 뒤처지게 됐으나, EV6 역시 올해 페이스리프트가 예고된 만큼 주행거리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형 EV6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디테일이 적용돼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인상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행 기아 EV6 실내
사진 : 현행 기아 EV6 실내

실내의 경우 아직 자세한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현행 모델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만큼 디자인 레이아웃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cNC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최신 UI/UX가 적용되고, OTA 서비스와 무선 카플레이, 빌트인 캠 2, LFA 2, HDA 2, 온 디맨드 기능 등을 포함한 최신 안전 및 첨단 사양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해 중순 출시 예정이며, 이후 고성능 GT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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