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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조용한 eVTOL 만든다" 브라질 엠브레어, 다쏘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기사입력 2024.03.24 21:49
  • 최종수정 2024.03.26 16:2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이브 에어 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eVTOL
사진 : 이브 에어 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eVTOL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레어(Embraer)가 더 조용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을 위해 프랑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em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쏘 시스템의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를 통한 eVTOL의 설계 최적화가 핵심이다.

엠브레어는 이 기술을 활용해 자회사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가 개발 중인 eVTOL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어떠한 성능을 제공할지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는 비행 역학 평가와 도심 지역에서의 운영을 고려한 소음 방출 평가를 포함한다.

다쏘 시스템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 부사장인 데이비드 지글러는 "eVTOL은 도심 지역에서의 운영이 전제되므로, 소음 감소는 설계 과정에서 우선시되어야 할 핵심 요소"라며, "시뮬리아 파워플로우가 가장 중요한 설계 요소들을 가상 환경에서 체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레어의 인테리어·소음·진동 선임 매니저인 미카엘 지아니니는 "수치적으로 검증된 모델의 효율성이 제품 정의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인간 중심의 디자인은 소음을 최소화함으로써 승객, 조종사 및 지역 사회의 안전, 접근성 및 편안함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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