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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임직원 횡령 혐의로 경찰 압수 수색. KGM 측 "쌍용차 시절 이슈로 관련 無"

  • 기사입력 2024.03.19 14:43
  • 최종수정 2024.03.19 14:4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임직원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평택공장 본사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KGM)의 임직원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평택공장 본사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임직원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평택공장 본사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의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GM 측은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전혀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KGM은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KG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된 회사로 본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현재 회사는 재무적인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KGM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혐의 내용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제반 관련 내용은 2016년~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 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KGM은 현재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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