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플레이드 모델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테슬라는 모델 3에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상시 사륜구동(AWD)만 출시했을 뿐, 모델S와 X에 존재하는 고성능 모델인 플레이드 트림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양한 스파이샷이 공개된 모델 3 플레이드 모델은 최근 스페인에서 광고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 나온 테슬라 전기차의 뒷면에는 플레이드임을 뜻하는 ‘격자무늬’ 배지가 달려 있는 것이 확인됐다.

 모델 3 플레이드 모델은 독특한 프런트 범퍼와 리어 디퓨저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하며, 버킷 시트와 조절식 댐퍼를 장착한 새로운 어댑티브 서스펜션 설정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카본 슬리브 로터를 장착해 성능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모델3의 제일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 모델은 최대 570마력의 파워를 지니고 있으나 플레이드 모델은 이를 더욱 끌어올려 최대 650마력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고위급 엔지니어는 최근 “테슬라 세단의 가장 스포티한 버전이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출시가 굉장히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르면 3월 안에 출시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5 N, 기아 EV6 GT, 머스탱 마하 E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