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태국에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 협의 중

  • 기사입력 2024.03.05 20: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기아와 태국 정부가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태국 정부는 자동차업체가 추구하는 인센티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기아가 태국 투자위원회(BOI)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OI의 제안은 지난 1월 기아가 태국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 이후에 나온 것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태국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세금 감면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와 별도로 태국정부가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포함하는 새로운 생산시설에 대해 테슬라와 협의 중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태국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간 250만 대의 생산차량 중 약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정부는 이미 중국 전기차업체들로부터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총 14억4천만 달러(1조9,200억 원) 이상의 투자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