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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니 타스만이네! 기아 호주 법인, 타스만 티저 추정 티저 영상 공개

  • 기사입력 2024.03.05 10:3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타스만'(TASMAN) 호주 출시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 호주판매법인은 3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타스만으로 추정되는 신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기아가 호주 판매 라인업에 UTE를 추가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격투기 선수 볼카노프스키와 테니스 선수 애쉬 바티 등 호주 스포츠 스타들이 총집합하여 모델명을 추측하는 모습이 담겼다.

UTE는 호주에서 80년이 넘게 생산되어 온 픽업트럭으로, 일반적인 픽업트럭이 상용차 섀시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UTE는 승용차 섀시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정확한 모델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아는 해당 UTE 모델명이 '타스만'임을 암시하는 장면을 영상 곳곳에 넣었다. 

먼저 호주 럭비 전설인 알피 랭거(Alfie Langer)가 등장하여 다트를 던지는 장면에서는 날아간 다트가 벽면에 설치된 지도 위 '타스만해'에 박힌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펍이 위치한 호텔명 일부인 'HOTEL TA'가 스치듯 지나간다. 의도적으로 타스만의 앞글자 'TA'를 잘라 영상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스만은 최근 포착되는 더블캡 이외에도 앞좌석만 있는 싱글캡 모델도 출시되며, 업계에 따르면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전기 픽업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엔진은 2.5리터 가솔린 터보가 탑재되며, 디젤엔진의 경우 모하비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엔진이 거론됐으나, 환경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단종되고 2.2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WHICH CAR?)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WHICH CAR?)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타스만은 2024년 말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2~13만대로,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호주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도 판매된다.

타스만 현지 경쟁 모델로는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미쓰비시 트리톤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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