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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전 도난당한 페라리...런던에서 다시 되찾은 드라이버의 사연

  • 기사입력 2024.03.05 09:1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무려 28년 전 도난당한 페라리 F512M이 페라리 본사의 도움으로 영국 경찰에 의해 회수됐다.

오스트리아 출신 F1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버거(Gerhard Berger)는 회사 차량을 도난 당한 두 사람 중 한 명이었다 . 

런던 경찰청(Met)의 조사 결과 게르하르트 버거의 F512M 차량이 곧바로 일본으로 반출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의 차량은 2023년까지 그곳에 머물다가 영국으로 보내졌고 미국 구매자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은 페라리 자체에 의해 자동차의 대한 정보를 얻었고, 페라리 자체 조사 결과 자동차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경찰청 조직 차량범죄 수사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때 버거 소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가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차량의 출국을 막기 위해 차량을 추적하고 압수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를 주도한 경찰 순경 마이크 필빔(Mike Pillbeam)은 “우리의 조사는 매우 힘든 작업이었으며 전 세계 당국에 연락하는 일도 포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또한 “우리는 국가범죄수사국(National Crime Agency), 페라리 및 국제 자동차 판매점을 포함한 파트너와 신속하게 협력했으며, 이 협력은 차량의 배경을 이해하고 해당 차량이 국가를 떠나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Met는 이 자동차의 가치가 £350,000(약 5억 9,13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1995년 그랑프리에서 도난당한 두 번째 자동차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페라리를 압수했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며 28년 된 도난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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