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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괜찮은데?" 기아 타스만 VS 포드 레인저 랩터, 픽업트럭 특징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2.27 15:2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좌측부터 포드 레인저 랩터,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좌측부터 포드 레인저 랩터,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코드명 TK)을 개발 중인 가운데, 강력한 경쟁 모델로 포드 레인저 랩터가 언급되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코리안카블로그(KCB)는 두 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위해 눈 쌓인 도로 위를 함께 달리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남차카페)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남차카페)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은 최근 포착되는 더블캡뿐만 아니라 싱글캡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며,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과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으로 설계됐으며, 실내는 EV9과 유사한 레이아웃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리터 디젤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모하비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거론됐으나, 환경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타스만은 2024년 말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부터 연간 12~13만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포드 레인저 랩터
사진 : 포드 레인저 랩터

한편, 타스만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포드의 퍼포먼스 픽업트럭 '레인저 랩터'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트럭 디자인 DNA를 토대로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실내·외 디자인을 갖췄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개인의 개성 따른 스타일 연출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좌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직관적인 사용 및 조작이 가능한 편의 사양과 다채로운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고강도 프레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력을 자랑한다.

포드 레인저 랩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7,990만원에 책정됐다.

타스만의 경우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는 디젤 이외의 선택지가 없는 레인저 랩터와 달리 가솔린 및 전동화 모델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소비자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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