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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첫 전기차 공장 10월 가동. 아이오닉7 등 6개 모델 생산

  • 기사입력 2024.02.11 12:50
  • 최종수정 2024.02.11 12: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조지아주에 들어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조감도
조지아주에 들어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조감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 10월 께 미국 내 첫 전기차 및 배터리 전용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Jose Munoz)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현대 전기차가 연방정부의 7,500달러 세금공제 자격을 얻기 위해 공장 가동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들어설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당초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다가 IRA 대응을 위해 일정을 1년 가량 앞당기기로 하고 2022년 10월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연 30만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최초의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7을 포함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전기 모델이 조립될 예정이다.

또, LG에너지와의 배터리 생산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이오닉 7은 올해 말 미국시장에 데뷔, 2025년 초부터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메타플랜트가 초기에는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지만 필요하다면 50만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즈CEO는 “현대차가 세금 공제 자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변동이 많지만 우리는 가동과 함께 세금 공제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RA 연방 보조금을 차량 및 쥬요 부품 제작에 묶는 것이 미국에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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