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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내놓나? ‘아이오닉 T10’ 개발 중

  • 기사입력 2024.02.11 12:03
  • 최종수정 2024.02.11 12: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 픽업트럭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후속 모델을 전기차로 개발하거나 또 다른 전기차 버전의 픽업트럭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USPTO(미국상표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월 말 전기 픽업트럭 ‘ionic T10’이란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이 상표 출원은 현재 출원 승인은 난 상태지만 아직 심사관이 지정되지 않아 심사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원된 ‘ionic T10’ 상표는 ‘자동차’, ‘전기자동차’ ‘트럭. 화물차’로 분류돼 전기 픽업트럭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10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을 제치고 지금까지 선보인 아이오닉 시리즈 중 가장 큰 숫자로, 이는 가장 덩치가 큰 차량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이오닉 T10’ 포드 레인저보다 더 큰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경쟁모델이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아이오닉 T10은 또 개발이 진행 중이라면 지난해 6월 발표된 새로운 EV 플랫폼인 IMA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새로운 IMA 플랫폼은 소형과 대형 SUV부터 픽업트럭까지 거의 모든 차급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26만9,000대를 판매했으며. 2024년에는 약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기아도 최근 전기 픽업트럭 2종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픽업트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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