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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EV 구매 취소각?' 올해 7월 출시되는 캐스퍼 EV, 어떻게 나오길래?

  • 기사입력 2024.02.02 16: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캐스퍼 EV 스파이샹(출처: KOREANCARBLOG)
캐스퍼 EV 스파이샹(출처: KOREANCARBLOG)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이 올해 7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행거리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캐스퍼 EV는 라이벌 모델로 꼽히는 기아 레이 EV에 적용된 35.2kWh 배터리보다 용량이 더 큰 48.6kWh급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레이 EV보다 훨씬 긴 32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다른 차량에 비하면 많은 주행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도심에서 타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주행거리다.

캐스퍼 EV는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다소 변경된다.

새로운 풀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범퍼에 위치했던 원형 헤드램프는 아웃라인 주간주행등(DRL)이 하나의 원이 아닌, 4분할 된 그래픽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특히, 후면부 테일램프는 그래픽 변화가 특징인데, 기존의 타원형태의 그래픽이 두 줄 픽셀 그래픽으로 변경돼 한층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캐스퍼 EV 스파이샹(출처: KOREANCARBLOG)
캐스퍼 EV 스파이샹(출처: KOREANCARBLOG)

 실내도 상당한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 대비 전장이 25cm 늘어나 탑승자의 레그룸이 한층 널널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며, 최신 현대차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전기차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6개월간 캐스퍼 EV의 시험생산에 돌입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또한, 그동안 내수용에 그쳤던 내연차량과 달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기 위해 오른쪽 핸들을 적용한 차량의 설계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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