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런 차가 나오길 기다렸어!" 한국GM이 올해 선보이는 신차 4종의 특징은?

  • 기사입력 2024.02.04 11: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GM이 올해 한국시장에 이쿼녹스EV, 리릭, 콜로라도, XT4 등 4개 신차종을 출시한다.
GM이 올해 한국시장에 이쿼녹스EV, 리릭, 콜로라도, XT4 등 4개 신차종을 출시한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GM한국사업장이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진행된 2024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차 4종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날 한국GM은 국내 시장과 고객을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하면서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캐딜락 XT4,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4개 차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쉐보레 이쿼녹스 EV
사진 : 쉐보레 이쿼녹스 EV

먼저 이르면 올해 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한 중형 전기 SUV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출시된다.

이쿼녹스 EV는 기존 이쿼녹스의 계보를 따르면서도 크기부터 파워트레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신차 수준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으로, 배터리와 사륜구동 옵션을 포함한 1LT, 2LT, 3LT, 2RS, 3RS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륜구동의 경우 최대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를, 사륜구동은 최대 290마력, 47.7kg.m의 토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약 51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150kW의 표준 DC 급속충전 기능이 탑재돼 10분 만에 약 11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사진 :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 쉐보레 콜로라도

이와 함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도 올 하반기 새롭게 선보인다.

콜로라도는 3,000만원대 후반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금까지 1만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최고 인기 수입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델이다.

3세대 콜로라도는 이전 모델보다 한층 커진 차체와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승용 SUV 수준으로 고급스러워진 실내가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세대 모델의 3.6리터 가솔린엔진 대신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Z71 트림 기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사진 : 캐딜락 리릭
사진 : 캐딜락 리릭

캐딜락 브랜드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리릭은 당초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배터리 공급 부족과 북미 자동차 노조 파업 등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리며 일정이 연기돼 올해 상반기 국내에 투입된다.

파워트레인은 12개 모듈로 구성된 102kWh 대용량 배터리팩이 탑재됐으며,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로 운영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9kg.m, 듀얼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505km, 494km에 달한다.

이 밖에 캐딜락의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도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GM이 올해 4개 차종을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