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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출시되는 지프 어벤저, 도로에서 직접 보면 이렇게 생겼다!

  • 기사입력 2024.01.22 16:48
  • 최종수정 2024.01.23 10:0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해 2월 지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한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도로에서 실제 주행중인 차량이 포착됐다.

국내에서는 미디어 공개용으로는 이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지만 국내 인증을 위한 주행 차량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벤저는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계획을 발표한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데 이어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프 모델로 자리잡았다. 

어벤저는 전장 4080mm, 전폭 1780mm, 전고 1530mm로 레니게이드 이상으로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특히 레니게이드 보다 160㎜ 짧지만,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지프 측은 설명했다.

전면에는 지프 고유의 세븐-슬롯 그릴의 패널을 더하고 푸른색 디테일을 통해 전기차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했으며 측면과 후면에서도 지프 SUV의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실내는 어벤저는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와 7인치 및 10.25인치로 구성된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속도와 궤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레벨2'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짚 어벤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한 어벤저는 최고출력 115㎾(156마력), 최대토크 26.5㎏·m를 발휘한다.

또한 스텔란티스가 함께 생산하는 54㎾h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덕분에 100㎾ 출력의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WLTP' 기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은 11kW의 AC 완속 충전기와 100kW의 DC 급속 충전기로 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할 경우 20%에서 80%까지 24분이 걸린다.

추가로 다채로운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프의 셀렉-터레인 드라이빙 모드, 내미락 주행 제어 장치(HDC) 등 다채로운 요소를 더해 주행의 편의를 더했다.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3만 9,900유로(약 5,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의 경우 올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저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푸조의 E2008과 폭스바겐 ID.4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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