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운 날씨로 인한 전기차 충전 먹통...테슬라 차주는 '이 기능'알고 있으면 충전 문제 없다!

  • 기사입력 2024.01.22 08:5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록적인 한파와 눈보라가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기록적인 한파와 눈보라가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인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위로 인해 시카고 지역의 테슬라 소유자들은 “전기차 충전시설인 ‘슈퍼차저’가 완전 먹통이 되어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테슬라 소유주는 차량 충전을 시작해도 "여전히 0%이다"라며, “충전 안되는 차를 버리고 친구 차를 타야 했다”고 밝혔다. 또, 작동 가능한 충전소를 찾기 위해 견인 트럭을 부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대처법은 충분히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인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기록된 것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올바르게 충전하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자사 슈퍼차저 충전 네트워크를 다른 전기차에도 개방키로 했다.

이 매체가 소개한 한 테슬라의 사용자는 슈퍼차저로 향하기 전 테슬라의 기능 중 하나인 ‘사전 조정’ 기능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슈퍼차저에 도착했을 때 배터리는 100킬로와트가 넘는 전력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따뜻했고, 이는 비교적 빨리 충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했다.

또 다른 두 곳의 충전소를 찾아도 아무 이상 없이 충전이 가능했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테슬라의 충전을 위한 핵심은 바로 이 ‘사전 조정’ 기능이다. 

‘사전 조정’ 기능은 배터리가 충전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예열해주기 때문에 혹한의 날씨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낮은 온도에서도 무리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주부터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서울의 온도가 다시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고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영하 20도 밑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테슬라를 소유한 사용자라면 이 ‘사전 조정’ 기능을 켜두면 추운 날씨 속에도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