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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진행 중인 재규어 전기차 I-PACE 배터리 화재. 美서 차량 두 대 불타

  • 기사입력 2024.01.15 07:22
  • 최종수정 2024.01.15 07: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 메트로 센테니얼 지역의 가정집 차고에서 전기차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 메트로 센테니얼 지역의 가정집 차고에서 전기차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5월 배터리 과열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 재규어 전기차 I-PACE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 메트로 센테니얼 지역의 가정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구조대 조사관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차고 안에는 차량 두 대가 있었으며, 화재로 2019년형 재규어 I-PACE의 배터리 팩 중 하나가 손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South Metro Fire Rescue)는 “이 차량은 차고 내에 전원이 연결된 상태로 있었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충전 중이었다”고 말했다.

CBS는 화재 조사관들은 화재 발생 원인을 2019년형 재규어 I-PACE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재규어 전기차 I-PACE
화재가 발생한 재규어 전기차 I-PACE

지난해 5월 2019년형 재규어 I-PACE는 고전압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약 6,400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재규어 전기차가 리콜을 받았는 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19~2024년형 I-PACE 차량에 대해 당시 배터리 에너지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미국에서만 배터리 문제로 지금까지 8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22대 판매를 미지막으로 I-PACE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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