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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으로 255km를?" 中 니오, 1억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세단 ET9 공개

  • 기사입력 2024.01.04 09:0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니오 ET9
사진 : 니오 ET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최근 자체 개발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전기 세단 ET9을 새롭게 공개했다.

ET9는 니오가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큰 체격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기술까지 대거 적용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CUV) 형태의 차체는 5,324mm의 긴 전장과 3,250mm의 넓은 휠베이스로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폭과 전고 역시 각각 1,620mm와 2,016mm에 달한다.

사진 : 니오 ET9 실내
사진 : 니오 ET9 실내

이를 기반으로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실내는 큼직한 14.5인치 디스플레이와 최신 스카이 OS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고급 시트를 비롯해 2열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ET9는 니오가 자체 설계한 자율 주행 반도체와 자체 개발한 46105 대형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중국 최초의 풀 도메인 9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925V, 60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 5분 만에 255km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사진 : 니오 ET9
사진 : 니오 ET9

배터리 용량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넉넉한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니오의 특허인 배터리 스왑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니오는 ET9의 공개와 동시에 중국 내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80만 위안(약 1억4,6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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