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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입 계획 없다”는 폭스바겐 전기차 ID.5 PRO 배출가스 소음 인증 통과

  • 기사입력 2024.01.04 13: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전기 쿠페  ID.5 PRO
폭스바겐 전기 쿠페  ID.5 PRO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ID.5 PRO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8일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수입차 도입 절차에서 가장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으로, 통상 이 절차 완료 후 늦어도 두 달 이내에 공식 출시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2024 ID.5 PRO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로, 공인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으로 434km(도심 460km, 고속 402km), 저온 기준 297km(도심 262km, 고속 341km)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ID5 PRO는 현 시점에서는 국내 도입계획이 없다”면서 “인증 절차를 진행한 이유는 국내에서의 소프트웨어 사용에 따른 문제점 등을 확인하는 테스트 과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ID.5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독일,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독일 츠비카우공장에서 생산되는 ID5.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되며 모두 77kWh급 배터리가 장착됐다.

폭스바겐 ID.5 PRO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폭스바겐 ID.5 PRO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후륜 구동인 ID.5 PRO는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 토크 229lb-ft, ID.5 PRO Performance 모델은 201마력, 229lb-ft의 파워를 발휘한다.

쿠페형 스타일과 전기 구동을 결합한 ID.5 PRO는 길이 4,599mm, 넓이 1,852mm, 높이 1,613mm, 휠 베이스 2,766mm이며, 특히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 기존 SUV와 같은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한편, 국내에서는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ID.4 한 개 차종이 판매중이며, 지난 2023년에 99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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