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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공장 가동 멈췄는데..." 현대차, 1월 출고 얼마나 기다려야 될까?

  • 기사입력 2024.01.04 07: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월 13일까지 아산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차량의 출고 대기 기간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생산설비 공사를 위한 것으로, 해당 기간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던 쏘나타와 그랜저, 아이오닉 6 등 3개 차종의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보유 중인 재고만 출고 가능한 상황이다.

현대차의 1월 납기표에 따르면 인기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경우 가솔린 모델은 5~6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8개월로 출고 대기 기간이 지난달보다 1개월씩 더 늘어났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평균 1개월로 빠른 출고가 가능했던 그랜저는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역시 3주에서 2개월로 비교적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가솔린 모델 3개월, 하이브리드 모델 12개월 이상으로 지난달과 동일하지만, 2월 초부터 중순까지 3공장의 라인공사가 예정돼 일부 납기 지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소요 기간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 : 현대차 더 뉴 투싼

인기 소형 SUV인 코나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두 3주 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거듭난 준중형 SUV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1개월 반, 하이브리드는 그 2배인 3개월이 소요된다.

대표 중형 SUV 싼타페의 경우 가솔린 모델은 2개월로 지난달보다 1개월 빨리 받을 수 있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동일하나 여전히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8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는 디젤과 가솔린 모델이 각각 3주, 1개월 반으로 소요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 밖에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이자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아이오닉 5는 1달 만에 출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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