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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효율 다 챙겼네" LG디스플레이, CES서 초대형·폴더블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개

  • 기사입력 2024.01.03 15: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는 각종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돼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스크린화’가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크기를 갖췄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새롭게 적용해 조수석의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뒷좌석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숨기거나 펼칠 수 있어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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