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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이브리드가 대세, 작년 신규 등록 사상 첫 디젤차 넘어섰다.

  • 기사입력 2024.01.04 14:28
  • 최종수정 2024.01.04 14: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현대차 4세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 : 현대차 4세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량의 신규 등록이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를 넘어섰다. 지난 십 수년간 이어져 온 가솔린-경유차 구도가 가솔린-하이브리드로 바뀌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2023년 신차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신규 등록은 전년대비 46.3% 증가한 30만9,164 대로, 같은 기간 11.9%가 줄어든 30만8,708 대의 디젤차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난해 연초부터 가성비 좋은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1년 내내 평균 1년 가량 출고가 밀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기아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2-3개월 만에 출고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10개월, 스포티지는 5개월, 카니발은 12개월, 현대자동차의 하반떼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쏘나타는 8개월, 그랜저, 투싼은 3개월, 싼타페는 8개월이 소요된다.

디젤차는 대기오염 주범 등의 부정적인 인식과 함께 지난해 연말 1톤 포터와 봉고 디젤트럭 생산 중단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함께 가솔린모델도 85만2대가 등록, 전년 대비 5.03%가 증가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전기차는 지난해 겨울철 급감하는 주행거리와 잦은 화재 소식, 그리고 충전상의 애로 등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 신규등록이 16만2,593대로 전년 대비 1.2%가 줄었다.

또, LPG 차량도 신규 등록이 22.1% 감소한 6만6,651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전체 신규 등록은 175만2,375대로 전년도에 비해 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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