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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차량이 멈춘다고?" 기아·테슬라·벤츠·BMW, 14개 차종 2만8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12.27 07: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스팅어
사진 : 기아 스팅어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와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14개 차종 2만8,445대가 영향을 받는다.

먼저 기아는 스팅어 1만69대의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고압이 지속 형성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 : 테슬라 모델 3
사진 : 테슬라 모델 3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모델3 9,914대의 인버터(전류 변환 장치)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전류를 제어할 수 없어 동력이 상실,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어 리콜한다.

벤츠코리아는 GLE 350 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의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의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 BMW 뉴 i5
사진 : BMW 뉴 i5

마지막으로 BMW코리아는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587대의 수신기 오디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자동차 경고음발생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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