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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전기차 블레이저 EV, 배송 시작 직후 판매 중지 명령 받아

  • 기사입력 2023.12.27 07:4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쉐보레 '블레이저 EV'
사진 : 쉐보레 '블레이저 EV'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에 대해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이유는 소프트웨어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문제에는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오류와 공공 DC 고속 충전기에서 차량을 충전하려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판매중단 결정은 고객들로부터 차량 인도 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DC 고속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보고가 이어진 후 내려졌다.

다만 GM측은 이 문제가 블레이저 EV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단지 "제한된 수의 차량"에 영향을 미친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쉐보레의 부사장인 스콧 벨은 인터뷰에서 "제한된 수의 고객이 블레이저 EV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품질 문제를 경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객 만족이 우리의 우선 순위이며,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배송에 대해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이저 EV는 GM에게 중요한 차량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으며 기자들이 테스트한 일부 사례는 이미 대리점으로 반환되어야 했다. 

실제로 후방 레이더, 라디오, 차체 제어 모듈, 운전자 모터 제어 모듈 및 브레이크 시스템 제어 모듈의 결함을 포함하여 수리가 필요한 23가지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블레이저 EV는 GM의 전기차 라인업 중 허리를 맡고 있는 아주 중요한 핵심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에 GM의 대응과 해결책이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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