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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싹 바뀐다" 테슬라, 中서 리뉴얼된 2024년형 모델 Y 출시 준비

  • 기사입력 2023.12.28 07: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행 테슬라 모델 Y
사진 : 현행 테슬라 모델 Y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 SUV 모델 Y의 2024년형 리뉴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2024년형 모델 Y는 지난 10월 신규 휠 디자인과 주변 조명을 추가해 새롭게 출시된 버전보다 외관과 내부 모두 큰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형 모델 Y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신모델 생산을 위해 새해 연휴 약 1주일간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공정 변경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한 공장이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비야디(BYD), 샤오펑(Xpeng) 등 기존 및 신규 전기차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모델 Y의 사양 변경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 완전 신형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6년 만에 디자인과 주행거리가 개선된 모델 3 세단의 출시와도 일맥상통한다.

한편, 중국 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으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총 판매량은 84만1,000대로, 지난해 11월 대비 40%, 올해 10월 대비 8.9%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Y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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