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잠재적인 배터리 문제로 14일(현지시간)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과 출하를 전면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차량의 사전 인도 점검 중 배터리 문제에 대한 가능성이 발견된 후 출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에는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탑재되고 있다.
포드는 현재로서는 배터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며, 생산 중단은 지난 주 초에 결정됐고, 생산 재개 시기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드 성명에 따르면 차량이 생산된 후 품질 관리 테스트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견됐으며, 즉시 생산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2022년부터 생산, 출고를 시작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에 1만3,258대를 출하했으며 약 1년 동안 공기압 센서와 관련한 한 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포드는 2023년 말까지 15만대의 F-150 라이트닝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생산 중단으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