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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대기아는 울고 르노삼성 GM대우는 웃고

  • 기사입력 2005.10.05 15:28
  • 기자명 이형진

올해 9월 현대기아 차가 내수시장판매실적에 감소를 보인 반면, 르노삼성과 GM대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각사의 2005년 판매실적자료에 의하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9월 판매량이 지난해 9월 한달보다 내수에서는 17.2%, 수출은 5.8%감소해 전체 8.5%의 감소수치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9월보다 23.0%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차는 올해 9월, 내수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54.9%의 판매증가를 보였다.  GM대우 역시 출범이후 최대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히며 지난해 9월에 비해 51.8%의 판매가 증가한 실적자료를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9월한달의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1월에서 9월까지 승용과 RV차량 판매누계를 통틀어 봤을때 28만 4천213대로 지난해(28만2천239대)보다 약간 상승된 수치를 보였다.
 
현대차는 근무일수의 감소와 생산 차질로 인한 지난달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정상적인 생산∙판매를 통해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차효과는?
 
올해 대거 출시된 신차효과는 각 자동차업체의 판매량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4월 출시한 신형그랜저가 3만2천46대의 판매를 기록해 2년연속 1위인 쏘나타와 현대의 인기차종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또한 9월에 출시된 신형 베르나는 580대의 판매를 보여 초기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최고의 인기모델이었던 프라이드를 4월 다시 시장에 내놓으면서 9월까지 1만336대가 판매됐고 그랜드카니발은 7월부터 3개월간 4천170대의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의 경우, SM3 뉴 제너레이션이 인기모델로 부상하면서 SM3전체 모델의 판매상승을 가져왔다.
 
GM대우의 스테이츠맨은 96대가 팔리면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최근 선보인 젠트라(칼로스 후속)의 효과로 칼로스+젠트라모델은 전년대비 84%의 판매신장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 10위권 순위(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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