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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시장, 다시 2강체제. 로체 석달만에 선두경쟁서 밀려

  • 기사입력 2006.02.02 13:30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말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형차시장을 3강구도로 몰고갔던 로체가 불과 3개월 만에 신차효과가 끝나면서 중형차시장이 다시 2강체제로 환원됐다.
 
기아자동차의 로체는 지난 1월 판매량이 2천799대로 3천대 수준을 밑돌면서 쏘나타와 뉴SM5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로체는 11월 5천669대가 판매되면서 5천184대의 뉴SM5를 제치고 중형차부문 2위에 올랐으며 12월에도 4천525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 왔으나 연말 특소세 특수 등이 사라지면서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지난달 전차종 선두를 그랜저에 빼앗기기는 했지만  6천921대 판매에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물량만도 1만대에 달하는 등 여전히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 뉴 SM5역시 12월 6천326대, 1월 5천12대로 2위자리를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지난 1월18일 출시된 GM대우차의 신형 토스카는 열흘동안 1천197대가 판매됐고 계약물량은 4천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 이렇다할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
 
GM대우차측은 부평공장의 생산이 안정되는 3월 쯤 돼야 토스카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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