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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도 급발진? 전기차 I-PACE, 시속 160km까지 '통제 불능'

  • 기사입력 2024.03.08 15:41
  • 최종수정 2024.03.08 15:4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1억원을 훌쩍 넘어가는 재규어의 전기차, I-PACE가 영국에서 급발진 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에 사는 31세의 ‘네이선 오웬’은 지난 수요일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2019년형 I-PACE를 타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도중 급발진 사고를 경험했다.

오웬은 약 35분동안 160km의 속도로 치솟는 자신의 차량을 통제를 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관들은 차량을 멈추게 하기 위해 4차선 고속도로의 2개 차선을 폐쇄했고, 보호 호송대를 구성한 후 안전하게 차량을 들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웬은 "차에 배터리가 고장 났다고 대시보드에 떴고,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려고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에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경찰에 전화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오웬의 차량에서 일어난 급발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월에도 시속 190km 까지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재규어측은 차를 확인한 후 24시간 후 다시 타도 된다는 답을 받았다. 

이번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오웬은 다시는 재규어나 전기차를 타지 않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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