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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심하지 마!" 싼타페, 판매량 1등 쏘렌토와 격차 크게 좁혀... 역전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24.03.07 15:45
  • 최종수정 2024.03.07 15:4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최고 인기 모델 쏘렌토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 판매량에서도 국산차 판매량 1위에 오르며 국민 SUV의 왕좌를 지켜냈다.

쏘렌토는 2월에 7,986대가 판매되며 7,685대가 판매된 기아 카니발을 누르고 판매량 1위 자리를 사수 했다.

비록 1만1,530대가 판매된 1월에 비해서는 30%가 감소됐지만, 영원한 라이벌 싼타페와의 경쟁에서는 승리했으며, 지난해 판매량 1위에 오른 그랜저까지 따돌렸다.

사진 : 기아 쏘렌토
사진 : 기아 쏘렌토

그랜저는 신차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누적 판매량이 7,598대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쏘렌토의 연간 판매량 1위 탈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쏘렌토는 패밀리카가 대세인 요즘,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쏘렌토의 휠베이스는 2815㎜로,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비교해도 85㎜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가격은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한편, 싼타페의 경우 지난해 8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서 쏘렌토의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받았지만, 쏘렌토의 높은 벽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전 모델과 달리 박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탄생 한 싼타페는 다소 파격적인 모습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 바 있다.

이와 달리, 쏘렌토는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출시된 차량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적어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싼타페' 인테리어
현대차 '싼타페' 인테리어

다만, 아직 쏘렌토의 압승이라고 예측하긴 시기상조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싼타페는 지난 1월에는 1만 223를 판매하며 쏘렌토와 1,307대 가량 차이가 났지만, 지난 2월에 7,428대가 판매되며 쏘렌토와의 판매량 격차를 558대 가량으로 줄였다.

아직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싼타페가 남은 10개월 동안 쏘렌토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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