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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이 너무 가볍다..." 올해 출시될 기아 K8 F/L, 2023 판매량 1등 그랜저 넘을 수 있나?

  • 기사입력 2024.03.10 13:0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갓차)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갓차)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준대형 세단 모델이자 그랜저의 라이벌로 알려진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올해 출시된다.

현재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다양한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공개된 가운데, 이를 본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통해 살펴본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반영됐다.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이든 카스패치)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이든 카스패치)

특히, 불호가 강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존의 전면부를 풀체인지 수준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로형 헤드램프가 최근 기아 신차들처럼 세로형으로 변경된 모습이며, 내부 그래픽도 큐브타입 LED 램프 구성으로 패밀리룩을 강조했다.

또, 혹평이 많았던 범퍼 일체형 디자인의 바디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이 상단과 하단으로 슬림하게 바뀌어 EV9처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갓차)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갓차)

측면부는 C필러 윈도우 라인에 위치한 샤크핀 디테일 내부 패턴이 입체적인 마름모 형태에서 최근 기아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빗살무늬 사선 패턴으로 바뀌었다. 또 호랑이 이빨을 연상케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후면부는 기존 테일램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그래픽과 리어범퍼 페시아, 하단 디퓨저 디테일 정도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그래픽, 업그레이드 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대적인 변화보다 디테일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이든 카스패치)
사진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이든 카스패치)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향상을 위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배터리 팩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 3분기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다만,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한 분위기다. 준대형 세단의 중후함이 사라졌고 굉장히 가벼운 느낌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K8의 경쟁 모델인 그랜저가 작년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만큼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 될 K8이 과연 그랜저와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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