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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드루와!" 대형 SUV로 승부 나선 폭스바겐, 상반기 아틀라스 국내 투입

  • 기사입력 2024.02.14 13:30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처=Car and Driver)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처=Car and Driver)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대형 SUV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면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예고됐다.

아틀라스는 지난 2017년 북미 시장용으로 첫 출시된 7인승 모델로, 전장 5,097mm, 전폭 1,988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2,979mm로 라인업 중 가장 거대한 차체를 자랑한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디자인도 크게 변경됐는데, 한층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날렵해진 프런트 인테이크 등 전반적인 디자인이 개선돼 보다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실내 (출처=Car and Driver)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실내 (출처=Car and Driver)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소재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 당 8.6km다.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아틀라스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친 만큼 올해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에서 3만7,995달러(약 5,080만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5천만원 중·후반대의 시작 가격을 형성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GMAuthority)
사진: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GMAuthority)

한편,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LA오토쇼에서 현대차 제품 기획 부사장이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신형 싼타페 이상의 공간감을 갖추고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KCB)

특히 디자인 변화 폭이 신형 싼타페 이상의 파격적인 스타일이 적용되면서 주력인 북미 시장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현행 모델보다 크고 근육질의 차체에 각진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기반의 새로운 레이아웃과 현대차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능형 헤드램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고급 사양도 대거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KCB)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오는 2025년 1월 양산이 목표로,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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