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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이런 디자인을?" 현대차, 경형 전기 SUV '캐스퍼 EV' 포착

  • 기사입력 2024.02.14 11:43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경형 전기 SUV 캐스퍼 EV의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숏카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캐스퍼 E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먼저 전면부는 시그니처인 동그란 주간주행등(DRL)이 하나의 원에서 4분할 된 그래픽으로 변경됐으며, 7개의 픽셀 LED로 구성된 방향지시등과 번호판 상단의 충전 포트도 눈에 띈다.

측면부는 십자가 형태의 전용 4-스포크 휠이 탑재됐다. 또 기아 레이 EV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250mm가량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이 후방 리플렉터(반사판)를 4분할 된 원형으로 만들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내부에는 방향지시등 및 후진등으로 보이는 두 줄의 가로형 LED 램프를 적용했다.

테일램프는 기존의 타원 형태의 그래픽이 두 줄 픽셀 그래픽으로 변경되면서 한층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실내 (출처=KCB)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실내 (출처=KCB)

실내의 경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컬럼 방식 변속 레버 등을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변속 레버 자리에는 레이 EV와 동일하게 오토홀드 등 신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캐스퍼 EV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파워트레인은 보그워너 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과 48.6kW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3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차 캐스퍼 EV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천만원대 초중반의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스퍼 EV는 그동안 내수용에 그쳤던 기존 캐스퍼와 달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기 위해 오른쪽 핸들을 적용한 차량 설계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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