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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르노그룹. 스텔란티스그룹 합병 검토

  • 기사입력 2024.02.06 00: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가 2일(현지 시간) 르노의 최대주주이자 스텔란티스 지분 일부를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두 그룹의 합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관련, 르노 대변인은 스텔란티스그룹과의 합병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프랑스 재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전했다.

현재로선 두 그룹의 합병 문제에 대해 매체 보도 외에 추가로 확인되는 사실은 나오지 않고 있다.

크라이슬러그룹과 푸조씨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그룹이 르노그룹과 합병하면 연간 약 900만 대의 새로운 글로벌 TOP3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스텔란테스그룹은 지난해 640만대, 르노그룹은 22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John Elkann) 회장은 경쟁사인 르노그룹과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합병 가능성에 대한 언론 추측에 대해 “합병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엘칸회장은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그룹은 장기 사업계획 실행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스텔란티스그룹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는 지난 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룹이 "모든 종류의 통합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그룹의 임무는 "승자 중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스텔란티스- 르노그룹 합병이 유럽에서 그룹의 과잉 생산 능력을 확대를 유발한다며 합병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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