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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이니지 수주 확보" LG전자, 독일 ECE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 기사입력 2024.02.02 08:50
  • 최종수정 2024.02.02 08: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독일 바텐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소재 '밀라네오(MILANEO)' 쇼핑몰에 설치된 LG전자의 55인치 UHD 디지털 사이니지(LG 55UH7J)
독일 바텐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소재 '밀라네오(MILANEO)' 쇼핑몰에 설치된 LG전자의 55인치 UHD 디지털 사이니지(LG 55UH7J)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독일 소도시 최대 쇼핑몰에 전시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LG전자 독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쇼핑센터 개발업체 'ECE'가 운영하는 바텐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소재 '밀라네오(MILANEO)' 쇼핑몰에 55인치 UHD 디지털 사이니지(LG 55UH7J)를 공급했다. 또 쇼핑몰 디지털 쇼핑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밀라네오에는 19개의 안내판이 설치됐다. 이 안내판은 전·후면에 LG전자의 사이니지가 각각 부착된다. 고객은 사이니지에 쇼핑몰 안내는 물론 각종 프로모션과 쇼핑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쇼핑몰이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대해 소개하는 등 여행객 눈길을 사로잡는 '킬러 콘텐츠'로 활용도 가능하다.

LG 55UH7J는 실내용으로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700니트의 밝기를 내 건물 안에서도 고화질의 콘텐츠를 밝게 볼 수 있다. 전면에 절연 보호 코팅 처리돼 염분, 먼지, 철가루, 습기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부터 디스플레이 보호해준다. IP5x 방진 인증을 받아 먼지로부터 보호, 성능 저하 리스크를 줄여준다.

자체 콘텐츠·플랫폼 서비스 '웹OS' 최신 버전인 6.0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직관적인 그래픽사용자환경(GUI)과 간단한 앱 개발 도구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상반기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점유율 23.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019년 12.3%, 2020년 17.8%, 2021년 21%, 2022년 20.1%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유럽에서도 수주 낭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2021년 4월 그리스 프로축구팀 AEK 아테네 FC의 홈경기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같은 달 독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사이니지 제품인 49·55인치 XE4F 시리즈 4,000대 이상을 납품하는 수주도 따냈다. 이밖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 다양한 사이니지를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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