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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컨셉트가 보인다"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4.01.28 23:58
  • 최종수정 2024.01.29 00: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IONIQ7)’의 디자인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7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새롭게 게재됐으며, 이번 테스트카를 통해 대부분의 실루엣을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오닉7은 '세븐(SEVEN)' 컨셉트의 미래지향적인 외장디자인과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 긴 주행거리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전면부는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다만, 컨셉트카와 달리 주간주행등 램프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는 범퍼에 수직형으로 배치되며, 안쪽 그래픽은 12개의 큐브 스타일 LED가 촘촘하게 적용됐다. 또 하단 중앙부는 라이다 패널이 장착됐고, 범퍼에는 큰 차체만큼 거대한 일체형 스키드플레이트와 함께 배터리 냉각을 위한 일체형 액티브 에어플랩이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측면부는 세븐 컨셉트에서 보여준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상당히 완만하게 누운 A필러와 포물선을 그리며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벨트라인도 D필러에서 급격히 치솟는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보여준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이며, 옵션으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제공된다. 또 다른 아이오닉 시리즈와 동일하게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됐고, 사각형태의 펜더 클래딩을 통해 SUV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좌우 양 끝과 테일게이트 상단까지 ‘ㄷ’자 형태로 마이크로 픽셀 LED 그래픽을 갖는다. 이는 세븐 컨셉트의 특징을 반영한 요쇼다. 또 컨셉트의 통유리 디자인은 안전성 때문에 일반적인 형태로 변경됐지만, 리어 글래스 면적이 상당히 넓어 개방감이 뛰어나 보인다.

리어범퍼는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이 어렵지만, 수평라인과 함께 심플한 스타일링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레버, 터치 패널 공조 시스템, 지문 인식 기능,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6인승 및 7인승 등 다양한 좌석 구성 옵션이 제공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이든카스패치)

아이오닉 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다만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도 제공된다. 아울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 가능하며, V2L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7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9과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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