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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71대씩 팔렸다’. 지능화 디지털화된 뉴 E클래스, 신기록 다시 쓸까?

  • 기사입력 2024.01.31 12: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 인기차종인 E-클래스가 지난해에 2만3,640대가 판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2016년 이 후 8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33.8%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6년 데뷔한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E-클래스는 한국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전 세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초 한층 지능화, 디지털화된 11세대 신형 E-클래스를 투입, 새로운 기록 도전을 이어간다.

11세대 E클래스에는 새로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신형 E-클래스(W214)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보다 넉넉해진 공간감을 자랑하는 실내 공간,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뉴 E-클래스의 핵심 부분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체 라인업 중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E 300 4MATIC AMG 라인 등 2개 모델이 먼저 선보인다.

특히, 더 뉴 E-클래스 출시 기념 한정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은 지난 25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단 3시간 30분 만에 전량 계약 완료, 더 뉴 E-클래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지능화. 개인화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더 뉴 E-클래스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특별한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새로운 세대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덕분에 디스플레이 기본 아이콘의 디자인 및 색상은 더욱 단순화되고 직관성이 높아졌으며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훨씬 풍성해졌다.

더 뉴 E-클래스에서는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유튜브와 웹엑스(Webex), 줌(Zoom), 앵그리버드(Angry Bird), 틱톡(TikTok), 비발디(Vivaldi) 등과 같은 제3자 개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플로(FLO), 웨이브(Wavve), 멜론(Melon) 등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앱들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더 뉴 E-클래스에서는 출시 시점부터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서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탑재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에는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routine)도 새롭게 추가됐다.

더 뉴 E-클래스에서 운전자는 표준 루틴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다.

클래식 라인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된 ‘감각적 순수미’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전면부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방가르드 및 AMG 라인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형상화한 스타 패턴과 크롬 테두리, 그릴 중앙에 위치한 엠블럼 등이 적용돼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전 모델 라인업에는 고광택 블랙 패널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더 뉴 E-클래스는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으며 보닛 위의 파워돔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C-필러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E 300 4MATIC 이상에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리어램프에는 독특한 삼각별 엠블럼의 스타 패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는 조명 스트립으로 서로 연결돼 차체 후면부의 넓은 폭을 강조한다.

첨단 디지털 공간과 S-클래스 만큼 넓어진 뒷좌석

더 뉴 E-클래스는 휠베이스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져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운전석 헤드룸은 5mm,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넓어졌고, 뒷좌석도 25mm가 증대, S-클래스 수준(1,159mm)로 확대됐다. 또, 트렁크 공간도 최대 540L로 넓어졌다.

더 뉴 E-클래스에서 개발 단계부터 소음 저감대책을 적용,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다.

차체 외관을 타고 흐르는 공기로 인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체 차량 형태부터 A-필러 및 사이드 미러의 각도 등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특히,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을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 공기저항계수를 0.23Cd까지 낮췄다.

또, 도어 및 윈도우 실링과 방음재 등을 활용해 외부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14.4인치 고해상도 LCD중앙 디스플레이 및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됐다.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는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의 경우, 햅틱 피드백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E 300 4MATIC AMG 라인과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로, 탑승객은 차량을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하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승자석 탑승객은 주행 중에도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TV 또는 영상 스트리밍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먼저, 더 뉴 E-클래스는 동승자석 감지 시스템을 통해 동승자석에 승객이 탑승해 있는 지를 구분해 승객이 있을 경우에만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터치 및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후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 동영상 등 다이내믹 콘텐츠가 작동할 경우 운전자 쪽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의 효율적인 전동 파워트레인

더 뉴 E-클래스는 전 라인업이 내연기관 엔진에 48V 온보드 전기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또는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가속 시 최대 17 kW의 힘을 추가 제공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한,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제동 등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개선된 9G-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4륜구동 4MATIC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프론트 액슬은 더 높은 토크를 전달하며, 우수한 드라이빙을 위해 이상적인 토크 분배 능력도 갖췄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이 탑재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된다.

또, E 300 4MATIC 이상 모델에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돼 탑승객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음향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 최대 16명과 공유 가능한 디지털 키와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 좌석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먼저 출시된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의 국내 시판가격은 8,990만원, 93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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