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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국내 출시되나?”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포착

  • 기사입력 2024.02.01 15:46
  • 최종수정 2024.02.01 15: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새롭게 포착됐다.

현대차가 북미시장 전용으로 선보인 유니바디 소형 픽업트럭이다. 신형 싼타크루즈는 최근 출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보다 더욱 볼드하고 각진 스타일링이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전면부는 일부 드러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기존 모델은 그릴 하단부가 좁아지는 형태였는데, 신형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와이드한 형태로 변경됐다. 그릴 안쪽에는 입체적이고 와일드한 직사각형 패턴이 새롭게 적용돼 남성적이고 터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분리형 컴포짓 헤드램프가 유지됐으며, 안쪽에 큐브 패턴의 LED 라이트 그래픽으로 꾸며졌다. 상단의 주간주행등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와 닮은 모습이다. 프론트범퍼 디자인도 한층 볼드한 스타일과 공기흡입구에도 사각형 패턴으로 일체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변화 폭이 크지 않다. 차이점은 스타리아 휠과 비슷한 신규 디자인의 휠이 장착됐고, 도어 하단 로커패널이나 사이드스커트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T'자형 그래픽의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후방 카메라가 위치했다. 테일게이트 하단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SANTA CRUZ' 레터링이 음각으로 새겨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숏카)
현대차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숏카)

실내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위장막으로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최근 파격적으로 변신한 투싼처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 현대차의 최신 레이아웃과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투싼과 달리 플로어 타입 기계식 변속 레버가 탑재된 것으로 보아 센터 콘솔 부분은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5 가솔린 자연흡기와 2.5 가솔린 터보가 그대로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신형 싼타크루즈의 국내 출시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 도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북미에서의 판매량이 저조해 출시 시장을 국내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차체가 승객석과 화물칸이 분리된 형태가 아니어서 국내법상 픽업트럭으로 인정받지 못해 배기량에 따른 세금을 그대로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스타리아의 경우 승객석과 화물칸이 내부 격벽으로만 구분됐음에도 화물차로 분류되는 만큼 싼타크루즈도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아 보인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올 상반기 중 공개 및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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