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천만원 올랐다고..?” 벤츠, 신형 E클래스(W214) 주력 트림 가격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1.23 16:01
  • 최종수정 2024.01.23 16:0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W214) 모델이 국내 출시된 가운데, 인상된 가격이 장안의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이번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경쟁 모델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볼보 S90, 제네시스 G80 등이 손꼽힌다.

최근 벤츠코리아가 출시한 E클래스 국내 출시 라인업은 E200 아방가르드,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총 5개 모델이다.

특히, 이번 E클래스는 출시 전부터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를 것으로 예고됐으며, 예상했던대로 10~15% 가량이 인상됐다. 그렇다면 벤츠 E클래스의 주력 라인업의 가격들은 얼마나 인상됐을까?

신형 E클래스의 가장 엔트리 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의 경우 7,390만원으로, 현행 E250 아방가르드 모델 대비 약 300만원정도 인상됐다.

또 라인업 중 유일한 디젤이자, E200과 함께 많은 판매량이 예상되는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8,2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행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신형 E클래스의 대표 사양인 ‘MBUX 슈퍼스크린’ 등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대폭 오른다.

MBUX 슈퍼스크린 등 대부분의 옵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상위 라인업은 가격 인상 폭이 상당히 크다.

먼저 주력으로 꼽히는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E300 4MATIC AMG 라인은 각각 8,990만원, 9,390만원이다. 이는 이전 W213 모델 대비 1,000만원에 가까운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경쟁모델들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높다.

고가의 상위트림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경우 프로모션이 좋은 5시리즈나 옵션 사양을 대거 추가해도 가격이 비슷한 G80 등으로 넘어갈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대비 약 730만원 가량 오른 1억2,300만원이다.

선택으로 제공되는 E클래스의 유료 옵션 품목은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83만원, 슈퍼 스크린 320만원, 엔지니어링 패키지(4.5도 후륜조향 리어엑슬 / 에어서스펜션) 571만원이다.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인상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경쟁모델들을 누르고 영예의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